4통(通) 프로그램 운영 및 산학현장실습 진행으로 전반적 능력 향상 도모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는 더불어 성장하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심비우스 케어(Symbious Care)모델을 수립해 학생들에게 소통, 융합, 상생의 심비우스 케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공생적 인간을 뜻하는 호모심비우스(Homo Symbious)는 경쟁과 대립을 넘어 상생의 지혜와 리더십을 갖춘 시대적 인간상을 뜻한다.

호모심비우스의 의미를 담고 있는 ‘심비우스 케어모델’은 재학생들이 기초교양교육을 통해 표현력과 통찰력을 키워 ‘소통’을 갖추고, 전공교육으로 종합적 사고력을 키워 ‘융합’을, 비교과 활동인 사회봉사로 ‘상생’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더불어 성장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림대만의 선진화 교육모델이다.

■ 한림대 주요 프로그램 소개 = 교양기초교육대학은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한 ‘4통(通)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통 프로그램은 심비우스 독서토론대회, 한림 100선 서평대회, 심비우스 북클럽, 고전읽기 한문 골든벨 등으로 구성됐다. 폭넓은 교양과 깊이 있는 사고의 바탕이 되는 독서 능력, 사회적 의제를 가지고 구성원과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토론 실력을 키워주며 학생들의 지적 탐구력과 글쓰기 능력을 배양한다.

한림 필독서 100선을 선정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북클럽과 서평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우수 북클럽과 우수 서평 제출자에게는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의사소통교육센터에서는 학생들의 글쓰기 상담뿐만 아니라 발표 및 토론 등에 대한 지도와 영어클리닉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전문 교수진의 1대1 지도와 단계별 상담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입생의 학업 수행을 위한 기초능력 함양과 특별활동을 통한 대학생활 적응 및 학습동기 촉진을 위해 신입생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 교육과정은 산학협력 및 융합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전공 교과목으로 ‘산학현장실습’ 과목을 신설해 학생들의 산학협력 실용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장기 산학현장실습’ 과목의 경우 국내외로 구분해 산업 현장에서의 실습기간을 16주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은 최대 15학점까지 전공학점으로 인정받는다.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비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도 실시하는 등 재학생 전공 영어강의 수강을 위한 영어강의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ACE 사업 1주기 핵심사업인 ‘정주대학(Residential College)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동·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각 학과별 전공심화 교육, 토익 스피킹 프로그램 및 논술 교육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몰입식 교육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학생 커뮤니티 구성 및 활동을 목적형, 자율형, 체험형 등 3가지로 구분해 학생들의 상생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림봉사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해 춘천지역 내 소외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기부 및 배달봉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해외 봉사활동으로는 ‘가자! 나눔의 세계로’ 라는 봉사프로그램에 다수의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Vision Fair’는 학생들의 자기성찰 및 자기설계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본인의 학업 방향 및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재학생 멘토가 대학생활의 노하우를 1대1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상생러닝 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멘토의 윤리적 리더십과 더불어 학습방향에 대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아성찰적 탐구능력 배양을 돕고 있다.

특히 1학년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및 안내해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전공기초 능력 등을 증진하기 위해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선배를 멘토로 하는 신입생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한림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학습활동 내역은 학생 성과관리 시스템인 ‘한림오디세이 시스템’에 기록·정리되며 학생 개인 ‘포트폴리오’로 보관된다. 학생의 학업 성과는 본교 인증절차를 통해 심사하여 인증하고 있다.

■ 교육 과정 구성 및 운영 = 교양기초교육대학(Symbious College)의 조직기반을 강화하고 ‘소통’ 가치에 기반 한 ‘심비우스 교양교육과정’ 체계를 확립해 학부교육에서 교양교육의 가치를 공고히 했다. 교양 교육과정 중 의사소통 및 소양 영역 신설과 의사소통교육센터, ‘4通프로그램’, ‘책 읽는 한림인 프로젝트’, 독서인증제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소통 교양 교육과정으로 체계화했고 본교의 건학이념 및 교육철학과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비전을 반영한 ‘핵심교양 10선’을 선정해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문학 △IT·미디어 △인성 등 4가지 소통역량 함양과 교양교육 목표 달성에 부합해 운영되는지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기초교양교과과정위원회’와 ‘ACE사업 평가위원회’를 상시 운영해 교과과정 및 실러버스에 대한 심의 및 인증·관리할 계획이다.

2차 년도에는 융합 및 산학협력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융합트랙과 산학연계 융복합 전공을 신설했으며 산학융합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산학협력관’ 신축 및 산학협력 융합 교육을 전담 운영하는 ‘현장실습센터’를 설치해 현장연계 교육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현장·체험 중심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선정·개발해 운영한 결과, ‘산학협력 EXPO대회 우수상(전자공학과)’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1, 2차 년도에는 비교과 교육 콘텐츠의 다양화 및 시스템 혁신의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으며 학습자중심 비교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자율형 인증교과’(교양교육과정 연계)도입 및 취·창업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확대·신설해 운영했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 및 성과 도출을 위해 한림오디세이 시스템에 기반 한 ‘오디세이 인증제’를 구축했으며 ‘상생오디세이’라는 명칭으로 정주대학(RC)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참여대상과 운영기간 및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3차 년도부터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질 개선 및 정주교육 확대, 오디세이 인증제 연계 비교과 확충 및 체계적 관리·인증시스템 확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 교육 지원 시스템 개선 = ‘담임지도교수제’를 시행해 지도교수가 입학에서 졸업까지 지도학생의 학업성취와 진로 탐색을 돕는다. 이와 함께 학년별로 이수 설계된 ‘오디세이세미나 Ⅰ∼Ⅳ’ 교과목을 통해 체계화된 진로지도 및 밀착 상담을 제공해 학생의 중도 탈락 방지와 더불어 취업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창의적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 학습동아리 운영으로 학문 간의 융합 지식 습득과 자발적 학습을 도우며 동아리별 융합 프로젝트를 선정·지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의 질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사업의 프로그램별·영역별 성과 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학내외 구성원에게 발표하는 등 순환적 성과평가 환류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대학 전체로는 학생 역량평가와 교내외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교육 만족도 평가를 그리고 ACE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통해 다차원적인 교육의 질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게 됐다.

3차 년도에는 ‘수업계획서(Syllabus) 인증’ 및 ‘우수강의 선발제도’등 강의개선을 위한 연구수행, 교과목 특성을 살린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확산에 초점을 둔 질 관리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심비우스 케어 교육 실현을 위해 내·외부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해 타 대학들과 교육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ACE 포럼 등의 참가를 통해 우수사례 및 성과를 타 대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인터뷰] 최영재 교무처장

"학생이 무엇을,어떻게 배우게 할 것인가 해답 제시할 것"

- 한림대 ACE사업의 전략은.
“한림대는 ACE 1기 사업기간 동안 정주대학(residential college) 모델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한명 한명을 케어하는 대학’으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했다. 2014년 이후 ACE사업 2기를 맞아 한림대는 1기 때 정착시킨 ‘학생 케어’ 프로그램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학부 교육의 모든 것을 ‘학생중심’에 두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 한림대의 ‘학생중심’ 교육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한다면.
“학생 중심의 역량배양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대적 요구다. ‘교수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서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게 할 것인가’로 교육패러다임을 혁신하고자 한다. 학사제도를 혁신해 사회 수요와 학생 수요에 맞춰 융복합 전공을 포함한 학과와 전공을 신설, 변환해 나가고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교양과 전공 강의를 개설한다. 강의 실라버스도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 한림대 ACE사업의 차별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학부교육의 선진화, 선도화를 추구하는 ACE사업의 목적은 결국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졸업할 때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림대 ACE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선진인재를 배양해 내는 것이다. 글로벌·인문학·IT미디어·인성 등 4가지 소통역량으로 구성된 최고의 교양 교육, 산학협력 실무역량 전공 교육, 다양성 추구의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구축했다. 특히 ACE사업 2기부터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담임지도교수제를 통해 지도받고, 스스로 자기 성장의 여정을 기록할 수 있는 ‘한림 오디세이’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 ACE사업은 선진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의 선진화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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