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특집/이화여대]미래 세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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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교육 전담기구 호크마교양대학 설립

TELOS트랙, 융복합 소양 함유한 인재양성
통합형 학사지도제 THE 포트폴리오 구축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미래 세계를 선도하는 THE 인재’.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의 인재상이다.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조직과 글로벌 환경 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혜와 실천 능력을 갖춘 인재다.

송덕수 ACE사업단장(학사부총장, 법학과 교수)는 THE 인재가 갖추어야 할 5대 핵심역량으로 △지식탐구역량 △창의융합역량 △문화예술역량 △공존공감역량 △세계시민역량을 꼽았다. 송덕수 단장은 “학생들이 각 역량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교육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의 ACE사업 전략 중 하나는 교육혁신단 산하에 ACE사업 전담 조직인 THE인재양성총괄본부를 설치한 것이다. 이후에 전임교원 및 전담연구원을 THE인재양성총괄본부로 발령하여 대학 조직과의 연계성 및 사업군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THE인재양성총괄본부를 통하여 ACE사업을 수행함으로써 1차 년도에 ACE사업을 신속하게 정착시키는 효과를 달성했다.

다양한 전공과 학년으로 구성된 ACE 사업 학생 추진단을 운영한 것 또한 특징이다. 학생들 스스로 ACE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ACE사업을 학내에 홍보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추진단 학생들은 ACE사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ACE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 ACE 학생추진단 발대식

■실천적 지혜 구현…교양교육의 통합적 관리 = ‘미래 세계를 선도하는 THE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화여대는 교양전담기구인 호크마교양대학(구 교양교육원)을 2015년 12월에 신설했다. 호크마교양대학은 이화여대의 교양교육의 통합적 관리기능을 수행한다. 호크마(HOKMA)란 구약성서에서 ‘지혜, 명철, 현명함, 다양한 학식’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단순한 이론적 지식이 아닌 실천적 지혜를 의미한다.

호크마 교양대학은 교양교육의 일원화 및 체계화를 도모한다. 또한 교양교육체계의 혁신을 통한 교육전문성 제고 및 융복합 시대의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조화롭고 지혜로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호크마교양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융복합 능력을 갖춘 글로벌 창의 인재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는 실용인재 △공동체 화합을 주도하는 공감인재다. 호크마교양대학에서 주관하는 ACE주요사업 및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양교육과정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교양교육과 융복합 교양교육을 강화한다. 둘째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교양 교육을 강화한다.

셋째, 학습자의 자기개발 능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교과과정과 비교과 활동을 연계 운영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넷째, 호크마교양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양교육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교양교육 자체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 측은 “호크마교양교양대학의 교양교육성과 확산 및 방향제시를 위한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난 6월 3일 교양교육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호크마교양대학 학술대회인 <‘사고와 표현 교육’을 위한 제언과 공유>를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성 및 글로벌 교양교육 관련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융합 맞춤형 학사구조 ‘전공별 트랙제도’ 눈길 = 이화여대의 ACE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융합적 학사구조가 구축된 ‘TELOS'트랙이 눈길을 끈다.

트랙은 각 전공별로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는 제도다. 트랙은 5가지 유형이며 TELOS(텔로스)트랙이라고 한다.

이화여대는 TELOS트랙을 통해 학생들을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진로 탐색을 실현하는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ELOS는 그리스어로 ‘목적’ ‘목표’를 의미함.)

각 트랙은 전공 및 교양을 포함한 최소 18학점 이상의 교과목과 트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외국어,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2학년부터 자신에게 적합한 트랙을 선택한 후 해당 트랙에서 요구하는 전공 및 교양과목을 이수하고 비교과활동을 수행한다.

각 트랙별로 트랙 지도교수가 체계적인 상담과 학업 및 진로지도를 실시하며 재학기간동안 최대 2개 트랙까지 이수가 가능하다. 트랙을 이수한 경우 졸업 시 전공 학사학위와 더불어 총장명의 트랙인증서를 수여 받는 것이 특징이다.

TELOS트랙은 기존전공이나 학과 중심의 전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수요자와 산업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전공 교육과정이다. TELOS트랙은 기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보다 한층 완화된 형태로 개발돼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각 트랙이 목표로 하고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필수로 수행하도록 한다는 점에 특색이 있다.

2015년에 20개의 TELOS트랙을 선정하고 시범운영했으며 2016년 1학기에 약 400여명의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트랙을 신청해 각 트랙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추후 TELOS트랙 운영을 안정화함과 동시에 신규트랙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5년 개발 및 시범 운영된 20개 트랙 중 2016년 우수 트랙으로 선정된 5개 트랙의 인증 요건은 다음 표와 같다.

■ 꿈 설계 하며 학점도 취득·지도교수도 학생이 선정 = 이화여대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맞는 활동을 스스로 설계해 진행하면서 동시에 학기로 등록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바로 도전학기제를 통해서다. 이는 2015년도 1차 년도부터 운영 되고 있다.

도전학기제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지도교수를 선정해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맞춤 밀착형으로 지도해 주는 제도 이다.

매학기 도전학기 설계 공모전을 실시하며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 1 대1 대면 컨설팅 등 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도전학기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2016년 1학기 도전학기 공모전에는 단편영화 또는 다큐멘터리제작, 개인논문작성 및 특허출원, 정기간행물 창간, 나눔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지원서가 접수됐다. 또한 창업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이화 캠퍼스 투어 앱 개발, 1인 가구를 위한 소량 과일유통 채널 창업, 글로벌 예술 CEO 도전 등 창업 프로젝트도 다수 접수됐다.

이화여대는 “도전학기제는 타 대학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여러대학이 도전학기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기위해 방문하기도 했다”며 “가을에 ‘도전학기 페스티벌(가제)’을 개최해 도전학기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학생의 경험과 다양한 도전학기제 운영 방안을 공유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진출 역량 강화위한 ‘e-QUEST'
차별화 콘텐츠 ‘로드맵’…비교과 활동 가이드

이화여대는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과 활동을 가이드하는 ‘e-QUEST’콘텐츠를 개발했다. e-QUEST는 각 직무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교 내외 비교과 활동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커리어 로드맵이다. (e는 experience의 약자로 활동경험을 QUEST는 거쳐가는 단계, 여정을 뜻함.)

현재 일반기업에 진출하기 위한 e-QUEST 개발이 완료됐으며 공공인재(공공기관, 여성장교 등)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트랙과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트랙 등이 개발 중에 있다.

취업 e-QUEST를 개발하기 위해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검사/구직역량 진단검사(AULAND)를 실시하여 개인별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희망진출 분야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

이어 8개의 대표직무(기획, 재무, 인사,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홍보, 영업)와 각 대표직무 하위로 총 27개의 세부직무를 도출한 후, 세부직무 분석을 통하여 업종 특성에 따라 요구하는 대표 핵심역량을 3~4가지로 도출했다. 마지막으로 추천할만한 다양한 교내·외 비교과 프로그램을 분석 및 선별하여 매칭화 작업을 진행하고 해당 활동을 학년별로 구성하여 e-QUEST를 완성하였다.

▲ e-QUEST 예시

이수 이력 데이터로 진로 스타일 분석, THE 포트폴리오 ‘주목’
입학부터 졸업 까지 전공·교양·비교과 등 각 이수경로 기록

이화여대는 학생 개인별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공, 교양, 비교과의 이수경로, 각영역별 성과지수 및 성취도 변화 추세를 기록해 학생 학습 활동 및 미래 진로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THE 포트폴리오’를 2학기중 오픈 예정이다.

THE 포트폴리오는 전공, 교양, 비교과 학습이력을 관리하고 축적된 자신의 데이터를 토대로 스스로 학습 스타일을 분석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THE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T), 교양(H), 비교과(E)활동 이수를 통해 달성되는 5대 핵심역량과 사회진출역량을 연결지어 개인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이력과 역량 달성 정도를 전공, 학년, 우수 집단과 비교하여 성찰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진로에 따른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진출역량에 따른 전공(T), 교양(H), 비교과(E) 활동을 추천받음으로써 경력 관리가 가능하고 자신의 학습이력을 토대로 증거 기반의 진로 설계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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