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전문대학이 국토교통부로부터‘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경북전문대학(총장 최재혁)이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항공정비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전자·정비과에서는 부설‘현암항공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하며 2017학년도 신입생들은 졸업 시(전공심화과정)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항공법규를 제외한 필기시험 면제, 구술시험만으로 실기시험면제)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2017학년도부터 2+2(정규 2년 전문학사학위과정, 전공심화 2년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윤상일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지정준비팀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학과교육과정을 비롯한 기자재 및 실습장 여건 등 전반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미국연방항공국(FAA)에서 제시하는 표준교육체제에 맞게 편성·운영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외민간항공업계가 요구하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항공정비사를 양성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서의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재혁 총장은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어려운 취업 현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성화 전문대학의 질적·양적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담당하고 현장중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앞서가는 대학, 신뢰성과 가치를 높이는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 기틀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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