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KAIST·고려대 이어 국내 네 번째 인증… BINUS 대학이 '벤치마킹'

▲ 이순재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인도네시아 BINUS 대학 관계자들에게 경영대학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세종대(총장 신 구)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비누스(BINUS)대학 관계자들이 세종대 경영대학 AACSB 인증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대는 2007년에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로부터 서울대·KAIST·고려대에 이어 국내 대학으로는 네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이처럼 세종대가 우수한 경영대학이어서 인도네시아 비누스(BINUS)대학에서 인정신청과 절차를 배우려고 방문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은 첫 AACSB 인증을 위해 현재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ACSB(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는 1916년 미국 내 주요 경영대 학장들이 설립한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세계적 경영대학이 갖춰야 할 요건을 정해놓고 이를 충족한 경영대에 인증을 하고 있다.

세종대는 첫 인증 때 겪었던 어려웠던 점을 비누스(BINUS)대학과 공유했고, 문제 해결 방안과 인증과정을 통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순재 경영학부 교수는 “AACSB 인증은 매우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 전체 교수들로부터의 협조, 그리고 대학교 이사회와 총장으로 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세종대는 인증과정을 통하여 우수한 교수진 확대, 경영대 도서관 설립, 입학정원 증대, 그리고 교환학생 기회 확대 등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 BINUS 대학 관계자들이 세종대 경영대학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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