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회 전국시·도 복싱대회’ 대학부 종합우승·최우수지도자상 수상

▲ 대전대 복싱부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 46회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에서 대학부 종합우승과 지도자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대전대 복싱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시 한 번 대학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6일 대전대(총장 임용철) 복싱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 46회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에서 대학부 종합우승과 지도자상을 동시 수상했다.

대한복싱협회에서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와 청양군복싱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이에 각 체급별 쟁쟁한 선수들과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대전대 복싱부는 4개체급 우승과 2개 체급 준우승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대학부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도 함께 이뤘다.

체급별로는 49kg 조세형(사회체육학과 1) 씨가 호남대 최지원 선수를 1회 기권승으로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56kg과 배영식(사회체육학과 1) 씨와 60kg 노승혁(사회체육학과 4) 씨가 각각 심판 전원 판정승을, 64kg 유경균(사회체육학과 4) 씨는 경운대 강경완 선수를 1회 기권승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52kg 한동구(사회체육학과 2) 씨와 69kg 이종찬(사회체육학과 1) 씨가 모두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으나 아쉬운 2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한정훈 복싱부 감독은 대부분의 체급을 석권하는 등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시킨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이라는 영광도 함께 차지했다.

한정훈 감독은 “우리 복싱부는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에도 오직 좋은 성적을 내기위한 목적하나만으로 굵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했다”며 “힘들었던 훈련을 잘 이겨내었던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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