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비여대생 죽음 몬 보이스피싱 주범들 체포
중국, 예비여대생 죽음 몬 보이스피싱 주범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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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한 예비여대생이 심장정지로 사망한 사건으로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가 들끓는 가운데 이 사건의 주범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관할인 산둥(山東)성 공안국은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사건의 주범 슝(熊·19)모씨와 정(鄭·29)모, 천(陳·29)모, 황(黃·35)모씨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산둥성 공안국은 나머지 공범 2명에 대해서도 A급 수배령을 내린 뒤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들의 강한 분노를 초래한 이번 사건은 지난 19일 산둥성 린이(臨沂)시에서 발생했다.

난징여우뎬(南京郵電)대학 입학을 앞둔 피해자 쉬위위(徐玉玉·여)는 교육국 소속이라는 한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정부 학자금 지원대상에 선정됐다"는 말을 믿고 학비 9천900위안(170만원)을 송금했다.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쉬위위는 부모와 함께 파출소에 신고하고 나오던 차에 갑작스러운 심장정지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인터넷에 아까운 젊은이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보이스피싱 범인들의 '양심 불량'에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중국 공안부는 사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용의자에 대해 A급 수배령을 내리고 해당 지역 공안국을 적극적으로 가동하는 등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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