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강 첫날 맞춰 시행…아침 거르는 학생들 위한 아침밥상

▲ 1000원 건강 아침 밥상에 즐거워 하는 인천대 학생들 (사진=인천대)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학생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00원의 건강 밥상 프로그램’을 29일 시작했다.

2학기 개강 첫날에 맞춰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1000원으로 고품질 건강 밥상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도입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동성 총장의 학생복지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인천대는 제도 시행 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시식회 등도 준비를 했다. 

1000원의 건강밥상은 대학 내 생활원 식당에서 아침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제공되며, 인천대 학생이면 누구나 1000원만 지불하면 밥과 국, 채소중심의 6가지 내외로 구성된 건강 식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아침 식사에는 평소 130명보다 이용객이 3배가량 증가한 4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을 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다.

‘1000원의 건강 밥상’을 준비한 부서관계자는 "개강 첫날이라 이용 인원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식당을 찾았다"면서 "아침을 먹은 학생들이 ‘고맙다’, ‘좋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해주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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