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교육 인프라 체계 기반 전문 인력 양성소 발돋움

수시 모집서 1039명 선발…프라임학과 파격적 장학 혜택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경운대학교(총장 장주석)는 올해 교육부 주관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대형 부분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경운대는 2017학년도부터 학과 신설 및 정원 조정을 통해 국내 4년제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국가 항공 산업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우수인재 선발 및 육성을 위한 대학체제 개편과 풍부한 장학제도 운영,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명실상부 교육선도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 경운대학교 항공공과대학 항공기계공학과

■최첨단 비행교육원 등 체계적 교육 인프라 보유 대학 = 경운대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첨단 비행교육원을 설립해 미국 씨러스(CIRRUS)의 SR20 항공기 5대를 도입해 안전하고 질 높은 비행교육을 하고 있다. 또 우수한 비행교육과정을 통해 재학생이 학기 도중 다양한 비행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경운대는 향후 프라임사업을 통한 △교육용 항공기 추가도입 △비행전용 활주로 건설 △수상비행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해 한 단계 발전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경운대의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는 다양하고 우수한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항공운항학과와 군사학과 1~2기 전체 졸업생들은 2년 연속 100% 취업률을 기록하며 지역 내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특히 올해 해병대 학사장교 임관식에서 이준우 소위가 전체 수석으로 국방부장관상을 수여받았으며 공군학사장교 임관식에서는 이 대학 남주경 소위가 전체 차석을 차지해 합참의장상을 수여받는 등 우수한 교육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 밖에 경운대는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간호학 교육에서도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경운대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인증하는 간호인증평가(5년)를 획득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간호인증평가를 획득한 대학의 학생만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 내 간호학과가 간호평가인증을 획득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경운대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재학생이 간호사가 될 수 있는 길도 확보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구미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는 지역적 이점을 살려 우수한 취업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경운대는 경북 유일 2년 연속 취업연계중점대학 및 취업연계중점대학 운영평가 우수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기반으로 경운대는 대학생들의 근로경험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적 체계 구축과 지역 산업체와의 취업연계 활성화를 통해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1·2단계 연속선정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학운동부 평가지원사업 선정 △산학융합캠퍼스조성(QWL)사업 선정 등 잇따라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 경운대학교 항공서비스대학 항공관광학과

■대학체제·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편…교육선도대학 발돋움 = 경운대는 대학운영체계를 기존 6개 단과대학 23개 학과에서 4개 단과대학(△항공공과대학 △항공서비스대학 △간호보건대학 △사회안전대학) 22개 학과로 학사구조를 새롭게 개편했다. 특히 항공공과대학(KAI TECH)과 항공서비스대학(KAI SERV)의 경우 10개의 프라임 학과로 확대 개편해 항공 산업 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한 경운대는 교육과정 체계를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국가 항공 산업 규모에 비해 현저히 수요가 부족한 항공 산업의 엘리트 인력양성을 목표로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인 ‘창의·융합형 항공특성화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항공 관련 기관과 기업체의 인력난을 점차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항공융합전공교육은 △항공정비 전공 △영상촬영 드론응용 전공 △보안재난관리 드론응용 전공 △항공보건과학 전공 △항공시뮬레이터제작 전공 △항공 융합보안 전공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취업·진로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운대의 풍부한 장학금제도 역시 눈길을 끈다. 항공공과대학과 항공서비스대학 중 프라임학과로 분류된 9개 학과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프라임드림장학’은 프라임학과 합격자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수업료를 지원하며 ‘프라임엘리트장학’은 프라임학과 합격자 중 수능 3등급, 내신 2등급 이내의 학생에게 4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원해 주는 장학제도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인력양성장학제도’(△장교인력양성장학 △간호보건인력양성장학 △사회안전인력양성장학)를 신설해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글로벌 장학프로그램’(△글로벌 해외 어학연수 △글로벌 영어몰입캠프 △해외 인턴십 과정 △해외 교환학생파견 △해외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시킬 계획이다.

▲ 경운대학교 항공서비스대학 항공운항학과

■수시모집으로 1039명 선발…다양한 장학금 제도 ‘주목’ = 경운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전체 입학정원의 87%인 1039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주요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888명) △학생부종합전형(90명) △체육실적전형(61명) △정원 외 전형(62명)이 시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Ⅰ·Ⅱ와 지역인재전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일반전형Ⅰ은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기준으로 무인기공학과를 비롯한 16개 학과에서 67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Ⅱ는 학생부 70%와 면접 30%가 기준이며 항공운항학과를 비롯한 6개 학과 150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Ⅱ와 마찬가지로 학생부 70%와 면접 30% 비율로 항공기계공학과를 비롯한 11개 학과에서 62명을 모집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2개 학과 중 항공운항학과·군사학과·간호학과만 적용되며 이외 학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계열 8개 학과에서 9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생부 30%와 서류평가 70%를 통해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간호학과만 수능 4개 영역 중 2개 등급 10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원 외 전형은 학생부 90%와 면접 10%를 기준으로 △농어촌학생출신자전형 40명 △기회균형선발전형 16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6명 등 총 62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최대 6개 전형 이내에서 복수지원과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횟수 제한은 없다. 단 6개 전형을 초과지원 할 경우 지원 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모든 전형에 대한 접수가 취소되므로 지원자들은 이를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김태선 입학처장은 “2017학년도 전체대학 수시모집 모집비율이 70.5%로 전년 대비 모집인원은 감소했으나 모집비율은 3.1%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이는 수시모집의 중요성과 아울러 수험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걸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적성을 반영한 면접평가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본인에게 적합한 학과전공 선택과 잠재적 발전 가능성의 비전을 충분히 고려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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