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송은석)은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함께 9월 1일부터 12일까지 ‘100년 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100년 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특별 사진전에는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사진엽서 중 혼례·시골 마을·목재 나르기와 같은 100년 전 생활사가 고스란히 담긴 민속사진과 불국사·해인사·통도사·은해사·범어사 등 영남 일대의 주요 사찰의 옛 사진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일제에 의해 철거된 숙종과 인현왕후의 원당 추정 건물이 들어 있는 불국사 사진 등 복원 이전의 불국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사진 자료도 공개될 예정이다.

송은석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경주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유적지의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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