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원광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으로 총 3731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81.2%인 303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특히 원광대는 올해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돼 480억원을 지원받는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과(부)에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 때문에 원광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신설된 학과 등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원광대는 프라임 사업으로 창의공과대학 및 농식품융합대학 학사구조가 개편돼 창의공과대학은 4개 학과 신설, 농식품융합대학은 3개 학과를 분리 신설했다.

프라임사업에 관련된 학과의 신입생 전원에게 ‘프라임 장학금’을 지급한다. 창의공과대학, 농식품융합대학, 역사문화학부 입학생 전원은 프라임 장학금 16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역사문화학부를 제외한 인문대학 입학생 전원은 프라임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지급받는다. 스포츠과학부, 디자인학부 입학생 전원이 프라임 장학금으로 60만원을 받게 된다.

창의공과대학의 경우 학과 모집 70%, 계열모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계열모집은 창의공과대학 소속으로 △전기전자정보계열 △기계자동차계열 △건설환경계열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 △화학생명공학계열로 입학해 3학년 때 해당 계열에 속한 학과를 선택하게 된다.

원광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1개 △정원 내 전형으로 일반, 국가보훈대상자, 지역인재, 실기, 특기자전형 중 1개 △정원 외 전형으로 기회균등,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중 1개 각각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수시모집에 3회 지원한 것으로 산정되니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의·치예과를 제외한 전 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공인 어학성적이나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을 제출받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도 시행한다. 지역 내 우수인재들이 졸업년도와 관계없이 의·약학계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원서는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입학에 관련된 문의 사항은 원광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wk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