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총장 “동남아권 대학·고교들과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 진행할 것”

▲ 대림대학 국제교류원 일행은 지난 22일 베트남 홍하대를 방문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대림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대림대학(총장 남중수)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대학과 고교를 잇달아 방문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30일 대림대학에 따르면 조지연 국제교류원장 일행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 위치한 락홍대와 홍하대를 연이어 방문해 학생교류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개설 운영 등에 합의했다.

특히 홍하대와는 2+1학기 과정을 개설,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2년을 공부한 뒤 한국에서 1년간 수업을 듣게 함으로써 한국어 활용 능력과 한국 문화체험에 대한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대림대학에서 공부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본국에 귀국해 티웨이항공 승무원과 삼성 베트남 협력업체 등으로 베트남 현지 취업에 성공해왔다. 또한 졸업생의 해외취업도 확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추수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 이후에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원장 일행은 앞선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마디운시를 방문해 우노사와리 제1실업고교, SMK PGRI 1 MEJAYAN 고교 등과 해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유학생 유치와 한국어 교육과정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중수 총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산학협력 시스템과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 교육기관에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동남아권 대학 및 고교들과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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