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씨가 지난 25일 동국대 후기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70년 동국대 철학과 3년을 중퇴, 30여년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은 황 씨는 70년대 초반이후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정황을 뛰어난 문체로 L52 그려내 한국 문학사의 대표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황 씨는 80년대 이후 민주화와 민족통일 문제에 대한 작가로서의 양심과 적극적인 관심을 몸소 보여줬으며, 89년 방북이후 미국 망명 생활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 기도 했다.

황 씨의 주요작품으로는『삼포가는 길』,『한씨연대기』,『어둠의 자식들』,『장길산』, 『무 기의 그늘』, 북한 방문기 『사람이 살고 있었네』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오래된 정원』을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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