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억 원 지원…미세먼지 농도 따라 능동적 반응하는 LED 조형물 개발

▲ 이번 사업의 전체 시스템 구성도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세종대(총장 신구)는 신동일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2016년도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인 ‘기업성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신동일 교수는 ‘능동반응 LED 조형물 및 전광판을 활용한 생활공간 대기오염 측정 및 제공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9월부터 향후 2년간 4억 원의 서울시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업성장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서울시 소재 기업 중 연구개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해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신 교수는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LED 조형물을 개발해 사람들에게 환경상황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동일 교수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막상 개인이나 공공장소에서 실질적으로 설치해서 사용가능한 오염물질 측정 및 표시 장치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며 “어려서부터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오염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근원적이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장치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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