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산학연 협의체 '강원지역 대학정책협의회' 구축 추진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강원대(총장 김헌영)는 19일 오픈 캠퍼스의 일환으로 입학부터 취업에 이르는 교육 전 과정을 지역사회와 연계시키기 위해 '강원지역 대학정책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대학정책협의회는 지난 2일 강원대에서 열린 '지역대학·지역사회 상생 발전방안 모색 심포지엄'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강원대와 강원대 총동창회, 지역 유관기관 등 15명 내외의 정·관·산·학·연의 실무자가 참여하게 된다.

대학정책협의회에서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입학 전형 설계 △지역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 방안 마련 △교양 교육과정 개발 △취업 프로그램 구축 등을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게 재편해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대 관계자는 "지역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2017학년도 입시에 '미래글로벌인재장학금 제도'를 신설했고 추가적으로 우수 신입생 해외연수특전 부여 등 보다 파격적인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공기업체 지역할당제 실현과 같은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방안 등 전국 최초로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는 이번에 발족하는 대학정책협의회가 최근 강원도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 실무위원회'와 더불어 우수 인재 유치, 대입 전형 설계와 취업 문제 등 지역 대학과 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씨줄과 날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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