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 등 8개 대학이 지난 19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주요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서울캠퍼스 정원내전형 기준 2407명 모집에 1만7977명이 지원해 7.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7.46대1)와 비슷했다.

일반전형은 지난해 9.08대1에서 올해 9.34대1로 경쟁률이 소폭 증가했으며 인문계열은 사회학과(17.4대1), 교육학과(15.1대1), 심리학과(14.5대1), 자연계열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1.4대1), 화학교육과(10.6대1), 생물교육과(10.4대1)가 경쟁률이 높았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지난해 3.47대1에서 올해 3.22대1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으며 국어교육과(10.0대1), 사회교육과(8.50대1), 윤리교육과(8.50대1)로 지원률이 높았다.

연세대는 지난해 6.27대1에서 올해 7.40대1로 상승한 과학공학인재전형을 제외한 주요 전형에서 전반적으로 수시 경쟁률이 감소했다. 연세대 전체 수시 경쟁률은 올해 14.4대1로 지난해 15.7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주요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지난해 6.25대1에서 올해 4.85대1로,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이 지난해 11.5대1에서 올해 9.65대1로, 논술전형이 지난해 37.7대1에서 34.6대1로 경쟁률 감소세를 보였다.

▲ 2017 서울대 수시 경쟁률(자료=유웨이중앙교육)

연세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일반전형 의예과였으며 103.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언론홍보영상학부(48.6대1), 심리학과(47.8대1), 정치외교학과(38.8대1)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를 비롯해 치의예과(50.5대1), 컴퓨터과학과(40.2대1)의 경쟁률이 높았다.

포스텍은 지난해 5.8대1에서 올해 7.1대1로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특히 일반전형이 7.2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5.8대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홍익대는 지난해 13.8대1에서 올해 10.8로 경쟁률이 다소 하락했으며 학생부교과전형 9.4대1, 학생부종합전형 5.2대1, 일반전형 14.1대1을 기록했다.

한편 금일(20일) 17시까지 서울여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인천대가, 18시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가톨릭대, 건국대(서울), 국민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명지대, 아주대, 서울시립대, 숭실대는 21일 17시까지, 가천대, 경희대, 고려대(안암), 광주과학기술원(GIST), 동국대(서울),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서울)는 21일 18시까지, 숙명여대, 이화여대는 21일 19시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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