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 2017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7.73대 1로 마감됐다.

서울여대는 20일 오후 5시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93명 모집에 1만7606명이 지원해 17.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모집에 비해 모집인원이 53명 줄어든 만큼 경쟁률도 전년도 18.13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150명 모집에 6987명이 지원해 46.58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한 언론영상학부가 93.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이어 △교육심리학과 73.8대 1 △경영학과 67.0대 1 △행정학과 66.4대 1 △아동학과 61.67대 1 △경제학과 61.2대 1 △사회복지학과 60.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07명을 뽑는 학생부종합평가전형은 3865명이 지원해 12.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언론영상학부 22.55대 1 △교육심리학과 21.71대 1 △사회복지학과 21.0대 1 △국어국문학과 19.4대 1 △산업디자인학과 18.25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에서는 △화학․생명환경과학부 14.72대1 △패션산업학과 14.25대 1 △식품응용시스템학부 8.95대 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 일반학생전형은 284명 모집에 1940명이 지원해 6.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심리학과가 1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언론영상학부가 9.6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63명을 뽑는 실기우수자전형에는 3045명이 몰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아트앤디자인스쿨 공예전공은 12명 모집에 1184명이 지원해 98.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시각디자인전공 60.42대 1 △산업디자인학과 49.92대 1 △현대미술전공 27.8대 1 △체육학과 1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체로 언론영상학부, 교육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등 교육부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을 수행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패션산업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등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하여 신설된 미래산업융합대학 소속 학과 등도 전형별로 고른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평가전형, 일반학생전형(체육학과), 실기우수자전형(체육학과 제외)의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31일에 이루어지며, 논술우수자전형, 일반학생전형(체육학과 제외), 실기우수자전형(체육학과), 기독교지도자전형, 고른기회전형은 오는 12월 14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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