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까지 실제 감사 11일간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세종시에서 교육부와 교육부 소속기관 7곳을 대상으로 2016년 국정감사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교문위 국감은 10월 14일 종합감사까지 1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말과 휴식 등을 제외한 실제 감사 기간은 총 11일로 교육분야 6일, 문화체육관광분야 5일이다.

교육분야는 26일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국제교육원, 대한민국학술원사무국 등 7곳을 시작으로 △30일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12개 기관 △10월 6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8개 교육청 △7일 경기도교육청 등 7개 교육청 △10월 11일 서울대 등 국립대 및 국립대 병원 26곳 △14일 종합감사로 진행된다. 26일을 제외한 모든 국감일정은 국회에서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대학 유관기관에 대한 감사는 30일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감은 예산집행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주요 정책 및 사업의 추진상황 △인사관리 등 기관운영에 관한 사항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 등의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감사한다.

현재 국회는 막바지까지 국감 진행을 위한 자료제출요구로 정부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감사대상기관은 보고자료와 요구자료를 위원회와 감사위원에게 제출해야 하고, 같은 자료를 국감 당일 감사장에 준비해야 한다.

올해 업무현황과 2015년도 및 2016년도 예산집행 현황, 각종 정책계획과 실적, 2015년 국정감사 조치결과 등은 공통요구자료로 감사위원의 요청이 없어도 제출해야 한다.

국감이 끝나면 간사협의를 거쳐 국정감사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전체회의 심사를 거쳐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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