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조선대 16대 총장에 강동완 치의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 24일부터 2020년 9월 23일까지 4년이다.

조선대 이사회(이사장 강현욱)는 22일 오후 법인이사장실에서 이사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20일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1위 득표한 강동완 교수를 16대 총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강동완 신임 총장은 “조선대 개교 70주년을 맞은 시점에 총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조선대 구성원의 위대한 DNA를 이끌어내 아시아 최고의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완 총장은 또 “내부적으로는 재정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7만2000명 설립동지회원을 상징하는 ‘CU Again 7만2000 휴먼네트워크’를 통해 소액기부운동을 전개해 재정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민립대학 조선대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광주시·전남도와 함께 건학 100년을 향한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제2의 창학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동완 총장은 1954년 출생해 조선대에서 치의학·석·박사 학위를 받고 1986년부터 조선대에 몸담고 있다. 1996년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치과대학 평가 시 평가기획위원장으로서 평가를 준비해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와 함께 최우수 치과대학으로 선정되는 브랜드대학 육성에 이바지했다.

한편 15대·16대 총장 이·취임식은 29일 오전 10시 30분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조선대 개교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