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역별 9월 모의평가 등급 구분 표준점수(출처=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교평원)은 2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국·영·수 주요 영역에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난이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준으로 국어 영역은 139점이었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 141점에 비해 하락했다. 수학 가형은 124점, 수학 나형은 136점으로 지난 6월 모평보다 각각 2점씩 낮아졌다. 영어는 6월모평 136점에서 129점으로 7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평균 성적과 비교해 원점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는 형태를 보인다.

국어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30점으로 전체 응시 인원의 4.21%를 차지했다. 수학 가형은 121점, 수학 나형은 130점 이상이 1등급을 받게 됐으며 영어의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127점이었다.

올해부터 수능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한국사는 원점수 40점 이상이 1등급이며 이번 9월 모평에서 17만4173명, 전체 응시 인원 중 32.50%가 1등급을 받았다.

교평원 측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학생들의 응시 경향과 특성을 모니터링하겠다"며 "학생들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모두 참고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응시 인원은 총 53만5912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 60만1863명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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