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신대(총장서리 강성영)는 직원들이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이사장 이극래)과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신대학교지부(지부장 임충)는 지난 20일 오산캠퍼스 장공관 회의실에서 2016년도 단체(임금)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체 협약으로 한신대 직원들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총장과 처장은 직책 수당의 40%를, 팀장과 선임담당 등의 직원은 20%를 별도로 기부한다. 기부 예정 금액은 약 13억5000만원이다.

강성영 총장서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등의 대학구조개혁과 평가로 대학이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충 지부장은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이 기부하기로 했다"며 "직원들의 어려운 결정에 따른 기부인 만큼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뜻을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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