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32명 금연 성공…상담 중인 구성원 168명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경성대 보건진료소는 27일 건학기념관에서 6개월 금연 성공자 4명을 대상으로 평생 금연 실천을 독려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금연을 홍보하기 위해 금연 성공 수여식 ‘건강한 향기’를 개최했다.

경성대 보건진료소는 올해 3월부터 부산대병원 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해 경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는 시간적 제약, 사회적 편견 등의 이유로 보건소와 같은 기존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성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버스를 이용해 대학생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금연버스는 상담테이블 3개, 상담사 3명으로 구성돼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1대 1 금연상담, 전문금연 교육, 일산화탄소 측정 후 금연보조제(금연껌·금연패치 등)를 무료로 제공했다. 6개월간의 지원을 통해 무려 학생 32명이 금연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고, 168명은 금연 상담을 받으며 금연에 성공하고자 노력중이다.

손기호 보건진료소장(약학대학 교수)은 “흡연은 대표적인 건강 위험인자로 금연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행위이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캠퍼스 내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켜 건강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은 꾸준히 금연에 성공했으면 좋겠고,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학생들은 금연 성공 수여식을 보고 자극을 받아 다시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는 지난 13일부터 격주 화요일마다 경성대 중앙도서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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