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LINC사업협의회는 지난 29일 울산대서 '산학협력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해 지역 산학협력 발전을 도모했다.(사진=울산대)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동남권LINC사업협의회(회장교 울산대)는 지난 29일 동남권역에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을 수행하는 11개 대학 및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16 동남권 LINC사업 산학협력 FAIR &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동남권 LINC사업 산학협력 성과공유대회는 동남권역의 11개 LINC사업단(경남대·경상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부산대·영산대·인제대·울산대·창원대·한국해양대) 주최로 대학 간 경쟁관계를 탈피하고 동반자적 관계 유지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5년간 교육부가 지원해 수행한 LINC사업의 마지막 연도로써 그동안 각 대학과 학생들이 수행한 우수사례와 성과 공유를 위해 LINC사업 참여 대학뿐만 아니라 사업을 수행하지 않는 대학까지 초청해 그 의미가 더해졌다.

이번 행사는 강재관 경남대 LINC사업단장의 ‘LINC사업을 통한 특성화·중장기 발전계획의 구현’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11개 대학의 우수사례가 차례로 발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대학 단장들은 산학협력을 위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한국연구재단에서 마련한 산학협력컨설팅을 통해 참여 대학은 향후 산학협력 방향과 대학의 역할 설정을 진단할 수 있었다.

이어진 성과공유경진대회에는 대학별 캡스톤디자인작품 55개, 창업아이디어 22개, 연합 캡스톤디자인작품 7개 등 총 84개 작품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캡스톤부문은 △‘스마트 트랜스태어(Smart TranStair)’를 주제로 발표한 울산대 △‘쿨링기능을 겸비한 접이식 HMD’를 발표한 동명대 △‘1인 가구를 위한 스마트 어항’을 발표한 경상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창업부문은 △‘캐릭터와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의 울산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부착형 디지털도어락’의 한국해양대 △‘절수꼭지‘를 주제로 한 창원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동남권LINC사업협의회 양순용 교수(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산학협력을 활성화 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이 지금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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