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00여 명 참석해 미래 교양교육 방향모색

▲ 가천대 교수들이 지난 6일 열린 ‘교양교육 대토론회’에서 교양교육의 질 향상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 가천대)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지난 6일 교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 교양교육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가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학습 이해도 제고와 티칭 역량 강화 등 교수들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조석훈(교육대학원), 정문상(자유전공), 이해정 교수(식품영양학과) 등이 교수법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신종호 서울대 교수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양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됐다.

한편 리버럴아츠칼리지는 토론회에 앞서 교양교육담당 교수 101명과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티칭법 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교수와 학생 모두 중요성에 대한 인지가 낮고 교수와 학생의 상호관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양교육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방식의 다양화 △교수와 학생간의 상호협력관계 강화 △교수자의 수업내용 전달 역량 강화 △교수자의 대응역량 강화 △교내외 자료 및 매체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영미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학장은 “교수와 학생 모두 교양교육에 대한 중요도를 낮게 평가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교양교육은 위기 속에 계속 헤매게 될 것”이라며 “교수법 개발과 교수와 학생 간 상호관계 활성화, 미래를 대비하는 교양교과목의 신설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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