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국내 학술정보 기업 누리미디어가 개발한 ‘논문추천기술’이 국제학계에서 인정 받았다.

누리미디어는 지난 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IEEE SMC 2016에서 한양대와 함께 개발한 논문추천기술을 주제로 ‘디비피아(DBpia)에서의 학술논문 추천: 협업데이터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추천방안’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누리미디어가 최근 출시한 디비피아 인사이트(DBpia Insight)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토대가 된 기술이다. 한양대와 1년간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 기술은 논문간 이용 관계분석과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기본으로 개발됐고, 실제 누리미디어의 디비피아 인사이트 서비스 구축에 사용됐다.

디비피아 인사이트는 개인 연구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논문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개인맞춤 추천과 이용·인용지표 연관 논문추천 등을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추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학술정보 서비스에 접목한 사례다.

누리미디어 측은 “산학협력으로 공동개발한 이 기술이 실제 기업의 서비스로구현되고 안착한 데 이어 학문적으로 국제학계의 인정을 받은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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