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주년 기념 대학생 의식조사 ⑤언론선호도]

[한국대학신문 특별기획팀] 한국대학신문은 매년 1015일 창간기념일을 맞아 전국 대학생 의식 조사 및 기업이미지·상품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한다. 창간 28주년인 올해는 지난 820일부터 910일까지 한국대학신문(www.unn.net)과 캠퍼스라이프(www.campuslife.co.kr) 온라인 홈페이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해 1396명이 응답했다. 조사는 사회·생활·정치·취업 등을 포함한 의식조사와 기업이미지·상품선호도·언론선호도 조사를 망라해 이뤄졌다. 분석 결과의 신뢰 수준은 95%, 최대 오차는 ±2.7%포인트다.편집자주 

종합일간지 =
올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언론사 종합일간지 부문에서 한겨레신문이 다시금 정상에 이름을 새겼다. 이전 조사에서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한겨레신문에 대한 대학생들의 애정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한겨레신문이 대학생 선호도 1위 신문이고 신뢰도 1위 신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한겨레신문이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라고 답한 응답자는 22.1%. 그 뒤를 이어 경향신문이 17.1%2위에 올랐다. 선호도 3위는 14.9%의 중앙일보가 차지했다.
 
한겨레신문의 선호도는 권역별로 전라·제주권(31.2%)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으며 남학생(15.8%)보다는 여학생(25.6%), 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23.9%)에서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반면 경향신문은 권역별로 강원권(23.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18.3%)에서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1학년 9.6%, 2학년 14.4%, 3학년 15.9%, 4학년 21.2%)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중앙일보는 수도권(16.9%)에서, 여학생(13.2%)보다는 남학생(18.1%), 예체능계열(17.2%)에서 상대적으로 더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 종합일간지 부문에서도 한겨레신문이 정상을 밟았다. 응답자 21.5%가 한겨레신문을 가장 신뢰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선호도에서와 마찬가지로 신뢰도 2위 자리는 경향신문이 차지했다. 경향신문의 신뢰도는 17.7%. 3위는 12.5%의 중앙일보가 차지했다.
한겨레신문에 대한 신뢰도 평가는 권역별로 전라·제주권(31.2%)에서 높게 나타났고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22.7%)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평가했다. 신뢰도 2위의 경향신문은 권역별로 강원권(23.6%)에서, 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20.2%)에서, 학년별로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1학년 12.2%, 2학년 15.2%, 3학년 15.6%, 4학년 21.8%) 평가가 더 좋았다.
 
중앙일보의 경우 수도권(15.4%)에서, 여학생(10.4%)보다는 남학생(16.2%), 예체능계열(17.2%)에서 상대적으로 더 신뢰했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답은 같다. 당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 역시 한겨레신문이었다. 21.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2위는 20.6%의 중앙일보가 차지했고 그 뒤를 조선일보(13.6%)와 동아일보(12.8%)가 이었다. 당시 대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일간지 타이틀도 한겨레신문이 가져갔다. 28.9%의 신뢰도를 얻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15.4%의 중앙일보가 2, 11.6%의 동아일보가 3위였다.
 
방송(뉴스시사) = 올해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송 뉴스시사 부문 1위 자리는 KBS가 차지했다. 응답자 27.1%KBS를 가장 선호하는 뉴스시사 방송사로 꼽아 가장 많았다. MBC16.6%의 선호도로 2위에 올랐다. 3위 자리는 EBS(13.8%)SBS(12.5%)가 접전을 벌인 끝에 EBS가 가져갔다.
 
가장 선호하는 뉴스시사 방송사로 KBS를 선택한 응답자는 권역별로 경상권(32.9%)에서, 여학생(24.3%)보다 남학생(32.3%), 자연공학계열(32.8%)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2위에 오른 MBC는 강원권(23.6%)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여학생(15.4%)보다는 남학생(18.7%), 인문사회계열(17.5%)에서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학년(1학년 14.1%, 2학년 14.0%)보다 고학년(3학년 17.9%, 4학년 17.4%)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들의 뒤를 이은 EBS는 전라·제주권(17.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남학생(11.8%)보다 여학생(14.8%), 예체능계열(23.0%)에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드라마/연예오락) =
방송이라는 게 시청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웃음을 가져다주고 잠시 현실을 떠나 상상력을 한껏 발휘하며 즐거운 몰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어쩌면 정보제공은 방송 이외의 매체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드라마나 연예오락 프로그램은 방송만이 가질 수 있는 도구이고 시청자에게 마음의 휴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드라마·연예오락 방송사로 MBC가 꼽혔다. MBC가 드라마·연예오락 프로그램 강자로 등극한 지는 상당히 오래됐다. 응답자 46.9%MBC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해 지난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 뒤를 KBS가 이었다. 선호도는 17.4%1위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3위는 16.0%SBS가 차지했다.
 
MBC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권역별로 수도권(49.4%)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고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48.9%)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학년(1학년 39.1%, 2학년 44.7%)보다 고학년(3학년 50.1%, 4학년 47.7%)이 더 많았다. MBC에 이어 드라마·연예오락 방송사 선호도 2위의 KBS는 경상권(22.0%)에서, 여학생(14.2%)보다 남학생(23.3%), 자연공학계열(21.6%)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더 높았다.
 
그런가 하면 SBS에 대한 선호도는 충청권(20.0%)에서, 남학생(11.6%)보다 여학생(18.4%), 예체능계열(18.4%)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저학년(1학년 19.9%, 2학년 18.9%)이 고학년(3학년 15.1%, 4학년 14.2%)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전 대학생이 뽑은 드라마·연예오락 방송사 선호도 1위는 SBS였다. 35.4%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2.7%MBC가 이었고 23.7%KBS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신문 =
올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신문 타이틀은 스포츠서울의 몫이다. 스포츠신문에서 정상 타이틀을 거머쥔 지 올해로 11년째다. 연속해서 열한 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올해 응답자 20.3%가 스포츠서울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20%대 선호도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됐다. 그 뒤를 스포츠동아가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스포츠동아의 선호도는 20.1%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의 경우 지난해 18.3%의 선호도에서 올해 2%포인트가량 상승해 1위 스포츠서울을 맹추격 중이다. 스포츠경향이 16.7%3위에, 스포츠조선이 16.1%4위에 올랐다. 스포츠조선은 지난해 17.3%에서 다소 하락하며 근소한 차이지만 3위 자리를 스포츠경향에 내주고 한 계단 물러섰다. 스포츠경향은 지난해 16.6%의 선호도 수준을 올해도 유지하면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1위의 스포츠서울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권역별로 충청권(23.4%)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계열(22.1%)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1학년 18.0%, 2학년 19.7%, 3학년 20.2%, 4학년 21.4%) 더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그 뒤를 쫓고 있는 스포츠동아는 경상권(25.1%)에서, 예체능계열(27.6%)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10년 전에도 대학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신문으로 스포츠서울을 꼽았다. 11년 연속 정상의 타이틀이 시작된 것이 바로 이해 2006년이다. 당시 응답자 35.9%가 스포츠서울을 선택했다. 스포츠조선이 25.5%로 그 뒤를 따랐고 일간스포츠가 21.4%3위에 오른 바 있다.
 
상품브랜드 선호도 및 의식 조사 어떻게 했나
경제지 =
올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경제지 타이틀은 변함없이 매일경제 몫으로 돌아갔다. 매일경제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3.4%. 특히 수도권(35.4%)에서, 여학생(32.0%)보다 남학생(35.9%), 인문사회계열(36.1%)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더 높았다. 학년별로는 저학년(1학년 25.6%, 2학년 24.2%)보다 고학년(3학년 36.0%, 4학년 37.8%)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매일경제에 이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경제지 2위 자리는 올해도 한국경제가 차지했다. 응답자 14.8%가 선택했다.
 
만년 2인자 한국경제의 선호도는 권역별로 전라·제주권(16.3%)과 경상권(16.3%)에서, 여학생(14.0%)보다 남학생(16.2%), 인문사회계열(17.6%)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고학년으로 갈수록(1학년 13.5%, 2학년 13.6%, 3학년 14.4%, 4학년 15.9%)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머니투데이가 12.7%, 헤럴드경제가 10.5%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3위 머니투데이의 경우 권역별로는 충청권(13.7%)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더 높았고 여학생(11.2%)보다 남학생(15.4%), 자연공학계열(14.2%)에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 역시 한국경제와 마찬가지로 학년이 높을수록(1학년 8.3%, 2학년 11.7%, 3학년 12.9%, 4학년 14.2%) 선호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경제지로 정상에 오른 것도 매일경제였다. 당시 46.2%의 상당히 높은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가 13.1%로 그 뒤를 이었고 10.7%의 헤럴드경제가 3위였다.

2016 대학생 기업이미지상품브랜드 선호도 및 의식 조사 어떻게 했나 

- 기  간 : 2016820~910
- 대  상 : 한국대학신문 대학생 평가단 포함 전국 대학생 1396
- 방  법 : 온라인 및 이메일
- 도  구 : PC 663, 스마트폰 733
- 응답자 특성
지역 수도권 700, 강원권 55, 충청권 205, 경상권 295, 전라제주권 141
전공 인문사회 836, 자연공학 473, 예체능 87
학년 1학년 156, 2학년 264, 3학년 397, 4학년 579
성별 남학생 493, 여학생 903
- 분석프로그램 : SPSS WIN 20.0
- 신뢰 수준 : 95%, 최대 오차 ±2.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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