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태아 인공임신중절 문제 논의

연세대(총장 정창영) 의대 본과4학년 학생들이 법대 학생들과 연합해 23일 오후6시 30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모의법정을 개최한다. ‘다운증후군 태아의 인공임신중절 수술’에 대해 논의하는 모의법정은 민사소송의 수행절차를 지키며 의대생 50명·법대생 50명으로 구성된 방청객 배심원들이 투표를 통해 판결을 내리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 관계자에 따르면 “의대-법대 연합 모의법정은 연세대 의대 특성화 과정중 하나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의료법·의료윤리 분야에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고 의료현장에서 빚어지는 윤리 갈등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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