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대학 운영 통한 봉사활동·인재양성 등 공로 인정

▲ 이길여 가천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이길여 가천대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고 박에스더 한국 YWCA 고문총무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2003년 제정됐다. 여성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31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수상했다.

이길여 총장은 여성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해 병원 운영과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온 점과, 대학을 운영하며 인재양상에 노력한 여성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젊은지도자상은 입양문화 개선과 인식전환에 힘쓴 탤런트 신애라 씨가, 특별상은 전쟁의 피해자로서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여성 인권과 명예를 되찾는데 노력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각각 선정됐다.

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은 내달 3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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