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김미애 씨, “한국어교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사”

▲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졸업생 김미애 씨(앞줄 가운데)가 대학기관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경희사이버대 졸업생이 국내외에서 한국어교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어문화학과를 졸업한 김미애 씨는 교육부의 태국 한국어교원 파견 이후 삼육대 국제교육원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더불어 한국어 교육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교단에 서기 위해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에도 진학해 배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씨는 “학과에서의 공부가 한국어 강의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대학원에 다니는 현재는 교육 현장에 필요한 교육자로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없는 이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고 싶어 한국어 교원을 꿈꿔온 김미애 씨는 지난 2014년 태국 현지에서 1년간 한국어를 가르쳤지만,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한국에 돌아온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대학 국제교육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김 씨는 “한국어교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대사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한국어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으로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미라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장은 “학과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한국어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한국어교육의 발전을 선도하며 전문 한국어교원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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