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한경대(총장 태범석)는 러시아 사할린국립대와 지난 21일 한경대 소회의실에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트로키 콘스탄틴 총장대행 등 방문단 8명은 태범석 한경대총장을 만나 사할린대에 축산학과를 설치할 계획으로 향후 한경대에서 자문을 해주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양 대학간 교환학생 파견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학생 및 연구 실적 교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태범석 총장은 "우리 대학의 풍부한 농축산 연구 노하우를 사할린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할린 국립대는 1949년에 설립돼 사할린 주 최대 대학교로 1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직업교육, 공학, 문학 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