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개별면접으로 간소화, 면접준비부담 완화

2017학년도 KU자기추천전형 1단계 합격자 1924명 발표

▲ 새천년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가 24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KU자기추천전형(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면접대상자) 1924명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KU자기추천전형은 640명을 선발하며 총 1만2121명이 지원해 18.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대상자는 선발인원의 3배수다.

24일 건국대에 따르면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자연계)과 30일(인문계) 2단계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2단계전형은 면접평가만 100%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대상자는 직접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onkuk.ac.kr)를 통해 면접 전 대기실과 입실시간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한다.

KU자기추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최종 합격자는 대입 수능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선발하며 내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에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학생부종합 KU자기추천전형의 2단계 면접고사를 간소화해 ‘개별면접’으로 실시한다. 개별면접은 학생들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에 기반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개인별 면접시간은 총 10분이다.

면접 질문이 지원자의 제출서류에 기반하기 때문에 지원자별 면접질문이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과학실험동아리 활동을 했다면 실험의 내용과 본인의 기여 등을 질문하게 되며 국어교과를 열심히 했다면 관심 있는 부분에 관한 질문이 이뤄질 수 있다. 즉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지원자의 관심 내용이나 중요하게 제시한 활동을 면접에서 확인하게 된다.

면접평가 요소 가운데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전공관련 활동경험 △종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며 제출 서류에 기초한 개별면접을 통해 학교생활 충실성을 종합 평가한다. 인성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길러질 수 있는 소통역량을 건국대의 교시인 성(誠) 신(信) 의(義)에 기반해 평가하며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해하며 팀원간의 상호 협조와 협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능력을 본다.

최재헌 건국대 입학처장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모든 내용이 면접 평가의 자료로 활용된다고 보면 된다”며 “개별면접시에는 자신이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한 뒤 면접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며 침착하고 당당하게 답하라”고 조언했다.

건국대는 홈페이지와 2017 수시모집요강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출서류와 평가방법, 평가절차, 서류평가 항목과 평가 영역, 유의사항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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