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맞춤형 취업준비반 통해 현장중심 인재 양성 매진

외국어 교육과 직업 교육을 연계한 글로벌 중심 대학

▲ 영남이공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LIN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업교육기반의 대구·경북권 생산제조분야 융·복합기술 특화 산학협력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 표준화로 창의적 선순환형 이론-현장 실습-취·창업이 하나 되는 新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산학협력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2200여개 산업체와의 협력시스템 구축과 전국 최고 수준의 맞춤형 현장실습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영남이공대학교는 LINC사업 2단계에 무리 없이 진입했다.

LINC사업 2단계인 2014년도부터 사업을 추진해온 영남이공대학교의 LINC사업은 기계계열, 전기자동화과, 전자정보계열 및 화장품화공계열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권역의 전략산업인 생산제조분야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역량을 달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2년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5년도에는 70% 이상의 취업률과 86%의 현장실습 이수율을 달성하고 753개의 산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경북 권역의 생산제조분야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의 위상을 구축했고 지난 2014년도 평가에서 ‘우수’에 이어 2015년도 평가에서는 ‘매우 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아 명실상부 산학협력 선도대학의 위상을 구축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분 3년 연속 1위 달성 =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의 교육환경에 대한 학생의 만족도를 파악해 문제점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국가고객만족도(NCSI)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으로 개선하고자 전 교직원이 조직 운영 혁신에 노력을 지속했고,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과정으로 △학생교육만족도 책임교수제 운영 △대학 자체 설문조사 △재학생과의 미팅위크(meeting week)를 통한 교수·학생 간 교류 △고객만족(CS) 마인드 변화를 위한 교직원 CS 향상 집중교육 △취업캠프를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품질 개선에 대한 대학의 강한 의지로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그에 따른 결과분석, 문제점 도출을 통해 대내외 신뢰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그 성과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분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 SMSCP 특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중심으로의 대학 운영 = 영남이공대학교는 20년 이상 산업체 경험이 있는 산학협력중점교원들을 대외협력 부총장, 국제대학 학장 등의 보직에 발령해 기술과 인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면접스킬지도 등의 취업교육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로 남학생 119명, 여학생 7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또한 기업방문과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통해 산학협약반 및 취업맞춤반을 운영하는 등 우수한 산학협력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 인사제도로의 개선을 통해 산학협력 기술혁신, 산업체 맞춤형 교육 및 연구, 산학협력 촉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매년 산학협력중점교원의 운영을 통한 취업처 발굴 및 취업교육을 전학과(계열)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맞춤 취업약정형 취업준비반 운영 = 영남이공대학교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및 현장실습 가족회사 중 취업약정형 협약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취업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준비반은 현장실습 및 인턴십을 통해 재학생들의 현장 직무 능력을 강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취업까지 연계가 가능한 현장실습을 운영해 취업의 질적 개선뿐 아니라 취업률을 향상시켰다.

2015년도에는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SK 하이닉스반(전자정보계열)’에서 8명을, 위험물 취급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주)풍산 맞춤형반(화장품화공계열)’에서 10명을, 자동차 램프 설계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SL(주) 램프 설계전공 (기계계열)’에서 1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사회맞춤형 취업준비반을 운영함으로써 재학생, 졸업생, 산업체의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의 초석을 마련하고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성·직무 및 기술 교육 등 맞춤형 취업 전략 수립을 통해 학생에게 취업의 기회 제공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큰 발판이 되고 있다.

■사회맞춤 취업약정형 (주)SL 자동차램프 설계 특화 엔지니어 인력 양성 = 영남이공대학교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산업체와 자동차램프설계 전공 교과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해 우수한 취업처를 확보했다.

그 취업처는 가족회사로 협약 돼 있는 우수기업 중 하나인 (주)SL이다. 이 기업은 자동차 램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램프 점유율 1위로 현대자동차와 GM에 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선도 기업으로 연간 매출 4조 이상 달성한 우수 기업이다.

영남이공대학교 LINC사업단은 (주)SL 국내 연구소의 자동차 램프 설계 엔지니어 및 해외 법인의 생산 전문 인력 수요에 따라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해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을 했다. 이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자동차 램프 설계 전문 지식 교육을 위한 전임 교수 임용 및 전용 강의실 구축, 외국어 역량 향상을 위한 특강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램프 설계 엔지니어로 (주)SL에 10명, 타 램프 전문 산업체로 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 캡스톤디자인 창의캠프.

■현장창조형 글로벌 엔지니어 인재 양성 = 영남이공대학교 LINC사업단은 이 대학 학사 학위 전공 심화과정을 통해 생산제조기술 분야의 글로벌 엔지니어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우선 LINC사업단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가속화, 대구·경북권 주요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기지 운용 등의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직업교육의 국제화 및 표준화 실현을 목표로 산학협력협의체 구성했다. 또한 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외국어 역량의 기준 정의 및 교육과정을 도출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했다. 이 과정은 ALL-IN-YNC(Alliance-Industry with YNC) 산학 시스템을 활용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글로벌 역량 및 프로젝트식 실무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재학생의 실무 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의 90%가 HSK 3급~5급을 취득했으며, 5명이 중국 현지 글로벌 현장 학습에 참가하고 전공 심화 과정 졸업생 전원 국내외 중소 및 중견 기업에 취업했다.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 지역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함으로써 학생에게는 우수한 취업처를 제공하고 산업체에는 글로벌 사회에 걸맞은 인재를 제공해 산학협력 확산에 앞장서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글로벌 산학협력 특성화(지멘스 아카데미) 교육과정 운영 및 인력 양성 = 글로벌 산학협력 특성화를 위해 영남이공대학교 LINC사업단은 기업맞춤형 메카트로닉스 교육프로그램인 Simens SMSCP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MSCP(Siemens Mechatronics Certifications Program)는 자동화기기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가 전 세계 15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는 지멘스 제품 운용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지난 2010년에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유일 및 최초로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영남이공대학교 LINC사업단은 교원 글로벌 산학 협업 프로그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에멘스 아카데미(Siemens Academy)를 개원해 NCS기반의 ‘Siemens SMSCP’ 및 ‘SCE 교육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Siemens SMSCP level 1, 2 국가 자격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5년도에는 Siemens SMSCP Level 1·2 분야에 108명, SMSCP·SCE 자격 취득 인력이 66명의 우수 메카트로닉스 인력이 양성됐다.

지속적인 SMSCP 자격 및 SCE 수료 인력 배출을 위한 Siemens Academy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Siemens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영남이공대학교는 Siemens STA와 공동 개발한 SMSCP level3 교육의 정착을 위해 교원 글로벌 산학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이호성 총장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중심대학 도약”

올해로 48주년을 맞은 영남이공대학교는 1968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기술인 양성을 위해 설립한 이후 ‘기술인은 조국 근대화의 기수’라는 창학 정신을 계승해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국가 고객만족도 조사 전문대 부문 3년 연속 1위, 교육역량강화사업전국 최다 6회,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비수도권 유일의 창업선도대학 및 전국 최대 규모 창업보육센터 운영, 글로벌 현장학습 전국 최다 파견, 공학기술교육혁신 거점센터와 평생학습중심대학 선정 등 최고·최초·1등의 대명사로 정부 평가에서 최상위 전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의 비상은 2016년에도 멈추지 않았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과 LINC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장 학습 전국 1위 그리고 청해진 대학사업과 케이-무브(K-Move) 스쿨 동시 선정, 6년 연속 창업선도대학 선정,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선정 등 정부의 각종 대학 지원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직업전문교육기관으로서 세상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변화와 도전을 꾀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사회의 직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올해 세무회계과에 이어 2017학년도에는 카지노&서베일런스(Surveillance, 관제)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카지노 업종의 인력수요에 대응할 뿐 아니라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판단이다. 전공직무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과 ‘국제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160명이 기숙형 대학 전형으로 입학해 정규과정 외 인성,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대학은 외국어 교육과 직업교육을 연계해 공부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해외 취업이 가능하도록 외국어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목표다. 방학 중에는 한 달간 기숙사에서 진행된 몰입식 교육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토익 만점자가 나왔다.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직업과 직장에 종사하게 함은 물론 해외 취업 및 진학 등 글로벌한 능력을 배양시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세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졸업생의 가치가 곧 대학의 가치가 되므로 학생들의 소망 실현을 위해 제대로 된 인재로 키워낼 것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거점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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