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중심·주문식 교육 시스템 연계 및 확대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은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자동차특성화대학으로서 자동차 부품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아주자동차대학은 LINC사업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체질을 개선해 현장 적합성 이 높은 대학 교육으로 대학과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대학 시스템을 고도화된 산학협력중심 체제로 개편해 자동차 산업체와 산학협력관계를 돈독히 함은 물론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충남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의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

이를 위한 대학의 인력 양성 분야는 자동차산업의 기획단계(디자인)부터 개발단계(부품개발, 시험평가), 생산단계 (장비운용, 품질보증), A/S단계(자동차정비, 튜닝문화) 및 미래자동차 분야까지 총 7개 분야로서 40여명의 자동차 분야 전문 교수진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창의성을 갖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 양성 체제 바탕에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가족회사 확보, 산학협력체결, 합종·연횡형 협의체를 통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입차 정비 직무, 특수자동차 직무, 메카트로닉스 직무, 금형제작 직무, CATIA 설계 직무, 엔진시험성능 직무 등 산업체가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에 따른 대학만의 차별화된 산학협력 실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 창출 = 현재 아주자동차대학 산학협력 체제의 저변에는 1995년 개교 당시부터 추진했던 전공코스 교육체제 및 주문식 교육을 통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대학의 자발적인 구조개혁과정을 통한 대학의 특성화 체계의 기반 마련에 이은 산학협력중심 대학으로서 체질을 개선한 것이 LINC사업의 대표적인 운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LINC사업의 전 단계인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육성사업 최종연도 종합평가 전국 1위, 산업체 고객만족도 평가 1위, 교육부 LINC 육성사업 산학협력 선도형 선정 평가 1위에 선정되고, LINC사업을 진행하면서 1차연도 사업성과 평가에서 ‘매우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은 이후 2015년 4차연도 사업 평가까지 연속적으로 ‘우수대학’ 또는 ‘매우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LINC사업의 산학협력선도형 사업 운영에 있어 WCC(World Class College) 대학으로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LINC사업과의 연계성, 산학협력 모델의 창출 및 추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체제를 확보했다. 이러한 대학의 중장기적 발전 계획과 LINC사업의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의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 강화, 현장중심의 교육체제 구축을 통해 LINC사업 확산을 주도했으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서해안 자동차부품 산업벨트의 산업체를 대상으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확보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충청남도 지원에 따른 지역의 가족회사 및 협의체와의 현장 실무교육에 따른 성공적인 고용 연계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특히 앞으로 충청남도에서 추진 중인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연료전지자동차) 분야에 대학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의 추진을 위해 지역 산·관·학 협조 체제를 통한 인력양성체제 구축과 자동차 생산기술 공동실습 및 연구센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운영에 따른 산학협력의 지속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체계 위상 정립 = 아주자동차대학은 LINC사업을 통해 대학 체계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에 대한 주요 성과로는 대학의 발전전략인 산학협력중심 자동차특성화 교육시스템 구축과 LINC 사업과의 연계 체제 확보,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산학협력 hub 역할 수행, 자동차 분야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장차 튜닝 직무 track 운영을 실현했다. 또한 산학협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산학협력 중점교수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체 경력을 100% 인정하는 친산업체 교원인사제도 운영과 대학 전체 교원의 산학협력 중심의 업적평가 제도를 확대 시행함으로써 산학협력 선도형 운영 대학으로서 다른 대학의 모델 역할 뿐만 아니라 대학 내부적으로도 산학협력 체계의 위상 을 높였다.

이를 위해 기존 산학협력 규정의 재정비를 통해 산학협력단이 산학협력의 control tower로 역량 수행 지원 강화와 LINC사업단의 전문성을 통한 위상 강화를 이뤄 대학 구성 시스템을 산학협력중심체계로 개편했다. 특히 현장실습지원센터와 창업교육센터 등 산학협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분야별 가족회사 지원 체제를 다양화했다. 이 결과 가족회사 교류를 통한 산학 멘토링, 유관 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및 산학협력 협약 체결, 직무 중심의 주문식 교육 운영,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다단계 직무탐색형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모델 체계로 체계적인 인력 양성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대학이 중심이 돼 대기업의 가족회사와 중소기업의 가족회사와 상생하는 기술개발 및 R&D 성과 창출 모델 을 개발했다. 창업교육 확대 및 창업 마인드 제고에 따른 특허 출원·등록, 창업 등의 성과로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과의 상호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수행했다. 한편 대학의 자립화를 위한 기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대학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리고 자동차 생산기술공동연구센터를 통한 대학의 인프라를 산업체에 제공함으로써 기계가공장비, 엔진동력계장비,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 장비 등 자동차 전문 장비를 활용한 체계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주행 실습장에서는 자동차튜 닝 분야 산업체와 자동차 생산업체의 주행 평가능력 향상 교육을 수행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 선순환형 산학협력 cloud hub 구축 활성화 = 대학의 산학협력 연계 분야에서는 가족회사, 기술지원 프로그램, 산학협력협의체 운영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융합형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선순환형 산학협력 cloud hub를 구축했다. 이에 대한 성과물로는 교수 멘토링 제도에 따른 가족회사의 체계적 관리 및 운영을 통한 친산학협력 협의체 운영과 직무중심의 수평적 미니클러스터 산학협력협의체 정착을 통한 주문식 교육체제 지원이다. 가족회사의 질적 관리를 위해 가족회사 등급제를 시행 해 교수 1인당 8~10개의 가족회사 멘토링 체제를 최종 목표로 누적 240개사를 통한 기술자문 등의 산학융합멘토링을 수행하고 있다.

최종연도에는 졸업생의 취업이 평균 가족회사당 0.5명 연계 취업 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수 1인당 평균 8.8개의 가족회사에 대한 산학 멘토링 실시를 통해 장학금 유치와 산학연구 수주 성과를 이뤘다. 또한 대학의 산학협력 모델 중 산학협력협의체는 자동차 부품 산업체 모기업 중심의 수직적 컨소시엄 산학협력협의체인 합종형 체제와 직무 중심의 산학협력협의체인 연횡형 체제로 운영했다. 이외에 자동차전용공단지역 산학 협력협의체를 통한 대학 특성화와 연계된 신산학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산학협력선도 모델을 통해 실무 중심의 주문식 교육과정운영과의 연계, 기술개발 및 지도사업을 통한 R&D 지원연계, 취업연계, 주문형 산학협 력 MOU체결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역 기반 사업 운영을 통해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족회사 79업체, 현장실습 이수 68명, 고용연계 46명)와 보령시가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족회사 33업체, 현장실습이수 20명, 고용연계 4명)를 달성했다. 대학 중장기 발전 방향 과 부합되는 미래 자동차 발전 방향 중의 하나인 FCEV 분야의 고용연계 운영체제 구축을 지역 산·관·학의 협력 아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금까지 LINC사업을 통해 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자동차 분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자동차 안전 및 튜닝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와 MOU를 통해 특수 자동차 제작 및 기술개발, 인증과 관련된 지원을 수행 했다. 또한 LINC사업을 통한 기술지원과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산업체와 대학의 동반 상생관계는 기술 협력과 인재 양성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우리 대학은]신성호 총장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특성화대학 LINC사업으로 공고히 할 것”

아주자동차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World Class Motor College)’이 대학의 비전 이다. 자동차 전문기술인과 인성을 갖춘 참된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협의체 구축과 산업체의 요구에 맞춘 NCS 기반의 교육 운영으로 투철한 장인정신과 직업윤리를 함양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참된 기술인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LINC사업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합종·연횡형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가족회사 구축 및 주문식 교육을 통한 취업률 제고 등 자동차 분야 전공 관련 취업자 비율이 85%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주자동차대학 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바탕에는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산업체와 연계된 캡스톤디자인 운영 및 교육, 현장실습, 전공심화 직무트랙 과정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등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체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아주자동차대학은 NCS 기반의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기초로 한 직업기초역량과 인·적성 지도를 학생경력관리 프로그램인 Career Navi. 시스템으로 종합 관리, 분석함으로써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취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금까지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과 LINC사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체제의 기반과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대외 활동이나 대학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그동안의 노하우를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산학협동교육을 고도화하고 아주자동차대학 만의 우수한 실험실습기자재를 활용해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및 지역 산·학·관 협력 체제를 구축 해 특성화된 대학으로서의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다.

이와 관련해 충청남도의 미래자동차관련 추진 사업의 하나인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연료전지자동차) 분야에 대한 대학의 역할이 기대되 고 있다. 이의 추진을 위해 대학의 자동차 생산기술공동실 습 및 연구센터를 활용한 지역 산·학·관 협조 체제를 통한 인력양성체제 구축과 산학협력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앞으로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 산업분야 변화에 발맞추어 대학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LINC사업과 전문대학특성화사업, WCC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튜닝 산업 및 자동차 지능화에 따른 첨단기술 연구 등 새로운 자동차 성장 동력과 긴밀한 산학 협력 체계를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 및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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