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은 2004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시초로 2012년 현행 LINC사업으로 재편되면서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운영 및 산업체와의 협력관계 강화 등 대학구조를 학업 중심에서 산학협력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마지막 해인 5차연도 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현재, 30개 LINC사업 참여대학은 그간의 성과를 통해 산학협력 중심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산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쌓는 등 산학협력형 전문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학생 창업 등은 대학의 교육 트랜드이자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이제는 교육, 연구와 함께 산학협력이 대학을 지탱하는 하나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현재의 산학협력체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LINC+사업이 추진된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대학 스스로가 자율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기반을 갖춰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리겠다.

이 LINC 특집신문에는 그간 산학협력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각 전문대학 LINC사업단의 결과물이 총합적으로 담겨있다. VISION, SYSTEM, COMPONENT, LINK에 맞춰 대학별로 4년간 땀 흘려 힘 쏟은 소중한 사례 하나하나가 기술됐다. 산학협력을 준비하는 과정, 대학 내 체제개편을 위한 노력,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 그리고 기업과의 밀접한 협력관계 구축 등 산학협력 활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망라됐다.

아무쪼록 이 특집신문이 앞서서 발행된 성과자료집과 함께 산학협력에 매진하고 있는, 그리고 산학협력 사업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대학과 참여기업에 좋은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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