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일 오후 5시 30분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 ‘2016 DONG-A 인문학콘서트 가을편’에서 한석정 총장이 강의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지난 2일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2016 DONG-A 인문학콘서트 가을편’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박은경 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은 개회사에서 “1947년에 동아대 문학과가 개설된 것이 우리 대학 인문학 시초였다”며 “인문학은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매개체인 만큼 이번 콘서트가 지역 시민들에게 유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만주연구 권위자인 한석정 총장과 '응답하는 사회학' 등 다수의 인문학 저서를 발간한 정수복 작가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 총장은 ‘부산에서 만주까지’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삶을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 스스로를 성찰해야한다는 취지의 인문학적 이야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정수복 작가는 ‘서울과 파리를 거닐며 도시와 삶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서울과 유럽을 오간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한국 사회와 시민들이 추구해야 할 인문학적 사회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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