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 광화문서 촛불들고 하야 요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분노한 시민들의 함성이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졌다. 5일 저녁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대학생, 청소년, 세대를 막라한 일반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청에 이르는 도로를 가득 메웠다. 경찰 추산 5만여명, 주최측인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추산 10만이 넘는 참가자들은 '이게 나라냐', '박근혜 퇴진' 등의 피켓과 촛불을 들고 "박근혜는 하야하라" 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앞서 전국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단체들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박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를 벌였다.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들불처럼 번진 대학생들의 시국선언과 전 국민적 규탄시위로 박근혜 정부는 공분한 국민들의 하야 요구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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