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학협력 EXPO에서 최우수 사업단 선정

채용 약정형 학기제 현장실습 실시
산학협력중점교수 1차년도 13%에서 5차년도 70%로 ‘껑충’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1940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돼 76년간 유구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부권 최고의 특성화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수진과 산업현장에 적합한 첨단 실험 실습실을 고루 갖췄다. 이를 통해 빠른 시대적 변화와 기술발전에 쉽게 적응하고 창의적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비전은 ‘무한한 가능성과 역동적 리더십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이다. ‘경천·위국·애인의 건학이념을 구현해 정직·근면·성실한 인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현장 적응형 전문직업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이하 LINC사업)단의 비전은 ‘지역 전략산업 융·복합 창의적 인력 양성’이다. 이를 위해 급속한 환경, 기술 변화에 따른 실무 현장 변화에 대처하고 지역 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 1단계 ‘우수대학’, 3~4차연도 ‘매우우수대학’ 선정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은 1차년도 ‘우수대학’에서 3~4차년도 2년연속 ‘매우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10월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산학협력 EXPO에서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6 LINC 전국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소방안전관리과 아이디어뱅크 팀의 ‘판독형CPR시스템 제작’이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의료기기과 이광한 학생이 현장실습 참여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전문대LINC사업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LINC 사업단 구성은 공업계 6개 학과, 비공업계 4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 950명, 교수 31명, 가족회사 800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LINC 사업 지원을 위한 대학 제도 개편으로는 교원업적평가에서 산학협력비중을 상향 조정해 산학협력중점교수가 1차년도 13%에서 5차년도 70%로 늘었다. 교육연구중심형도 1차년도 13%에서 5차년도 60%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수업적평가에서 A·B 등급을 받은 교수의 70% 이상이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년 연속 ‘매우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브랜드 사업으로는 ‘HEAT(Hybrid Education Advanced for Technician) 플러스 사업’이 있다. ‘HEAT 플러스 사업’에서는 학생-지도교수-가족회사가 한 팀이 돼 ‘산학멘토링-캡스톤디자인-현장실습-기술지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HEAT 플러스를 통해 취업률 향상은 물론 현장실습연계취업률, 가족회사 연계취업률, 산학공동기술개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무 현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장실습을 1차년도 계절제현장실습(4주/160시간/2~3학점/전공선택)에서 취업약정형 학기제현장실습(8주/320시간/6~8학점/전공필수)으로 강화해 전체학생이 현장실습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장실습이수율이 1차년도 33.4%에서 4차년도에 88.4%로 대폭 향상됐다. 또 학생이 현장실습 후 실습업체로 바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며 사회맞춤형 사업에 주요한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대상’…특허 출원도 = 창의력 향상과 현장 적응력 제고를 위한 캡스톤 디자인은 정규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한 상용화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기획-설계-제작-상용화’ 단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2016 전국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LINC 사업성과발표회’를 본교 창대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수행했다. 캡스톤디자인의 성과로는 2016 전국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소방안전관리과 아이디어뱅크 팀의 ‘판독형CPR시스템 제작’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특허를 출원했다.

학생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대학전체에 ‘취업과 진로(교양필수)’를 정규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취업준비를 위한 취업목표 및 전략수립(산학멘토링), 자기역량강화(캡스톤디자인, NewIT 교육), 취업서류(취업캠프), 모의면접 등이 LINC 사업과 연계돼 운영됨으로써 취업률이 사업전과 대비해 13%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지역산업육성사업의 하나인 지식재산서비스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정규교과목으로 ‘정보능력(교양필수)’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인 1개 이상의 IT 관련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단에서는 지식 융·복합 교육을 위해 ‘NewIT’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피스·그래픽·CAD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창의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지식재산권 교육 △창의아이템교육 △창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지식재산권교육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학생들이 지식재산권 출원 20건(특허출원 16건, 상표출원 4건), 창의캠프에서는 특허출원 9건의 성과를 거두었다. 창의아이템교육에서는 3D 모델링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3D 프린팅으로 시제품을 제작하는 능력을 배양해 캡스톤디자인, 창의경진대회, 창의캠프 등에 활용하고 있다.

■ 900여 개 가족회사…산업체에 기술지도 =  LINC사업단은 대학과 지역 산업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창업지원센터, 가족회사지원센터,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한 산업체는 1차년도 420업체에서 금년도 현재 900업체를 넘어서고 있다. 산학협력협의체는 참여학과의 특성을 고려해 △New IT △Life-Care △Bio-Food △U-Eco City △DST동문협의회 등 5개 협의체로 구성했다. DST 동문협의회는 본교 졸업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산업체 애로 기술 지도를 산업체의 요청에 따라 단기기술지도, 심화기술지도, 융복합 기술지도로 세분화해 시행함으로써 산업체의 만족도 향상을 유도하고 있으며 5차년도 현재 28명의 교수가 128회를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지도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중소기업 산학공동과제 5건, 특허등록 2건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우리 대학은] 김은기 총장 “8주 320시간 현장실습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LINC사업단을 총장 직속기구로 개편하고 산학 협력중심 업적평가 강화, 산학협력중점교원 확 대 임용, 산학협력인프라 강화, HEAT(Hybrid Education for Advanced Technician) 플러스를 통해 실무에 능숙하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직 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LINC사업에 참여하는 교원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업적평가 규정을 개정했으며 교수업적평가에서 산학협력비중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13%(1차연도)에서 70%(5차연도), 교육연구중심형은 13%(1차연도)에서 60%(5차연도)로 강화돼 운영하고 있다. 우수교원에게는 인센티브지급, 포상, 해외연수도 지원해 주고 있다.

장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장실습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학기제 현장실습(8주 320시간, 전공필수)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선도화를 위해서는 가족회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친화형 산학협력네트워크 구축, 산학협의회 구성 및 운영, 기술지도, 산학공동기술개발 등을 적극 발굴, 지원함으로써 LINC사업 시행 전과 비교시 취업률이 12% 이상 상승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앞으로 미래 산업은 지식, 정보, 융합, 개인의 창의성이 결합된 통섭·융합형 창의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창의형인재와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본교에서는 캡스톤디자인을 정규교과목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공교과목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하나의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 및 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결실로 전국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2회, 정부지원 산학협력사업 4건, 특허출원 16건 성과를 이루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지도업체로 취업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금년도 전국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10월 6~7일 본교 창대체육관에서 개최돼 5년 동안의 LINC 참여대학의 전체 성과발표회도 진행됐다.

LINC사업에서 노력한 결실로 결과로 2년 연속 ‘매우우수대학’ 선정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전략 산업 뿐 아니라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적 인력 양성이라는 사명감으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 지 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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