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N PS 2016] 이준식 부총리와 간담회… 원대협법 등 현안 심층 토론

▲ 대학경쟁력네트워크 사이버대학 프레지던트 서밋 첫 번째 콘퍼런스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21개 사이버대 총장단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1시간 30분 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부총장, 김문현 세종사이버대 총장, 남궁문 원격대학협의회 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 이인원 본지 회장, 이준식 부총리, 김석준 본지 발행인, 허묘연 서울사이버대 총장, 박창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윗줄 왼쪽부터 김영숙 대구사이버대 이러닝지원처장, 이을순 글로벌사이버대 운영총괄본부장, 한석수 KERIS 원장, 장일홍 한국열린사이버대 총장, 홍남석 본지 대표이사, 조인곤 화신사이버대 총장,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 최원석 한국복지사이버대 총장,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부총장,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김용덕 건양사이버대 부총장,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기획처장,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신상수 세계사이버대 기획홍보처장. (사진 =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재·김소연·이한빛·최상혁 기자] 본지 주최 대학경쟁력네트워크(UCN) 사이버대학 프레지던트 서밋 첫 번째 콘퍼런스가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콘퍼런스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18개 사이버대학 총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사이버대학 위상강화 방안을 주제로 남궁문 원격대학협의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박창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과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이 나섰다.

이인원 본지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서밋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사이버대학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고등교육은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인지 논의하는 기회다. 논의된 사항들은 정부와 국회에 정책 건의를 한다. 다양하고 진솔한 논의가 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향후 미래사회에서 사이버대학의 역할은 훨씬 더 중요해지고 커져나갈 것이다. 이에 대비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사이버대학은 평생학습과 관련된 중요한 교육기관이다. 예측 불가능의 시대를 앞두고 단순히 대학 졸업에 그치는 게 아니라 평생을 통해 새 직업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사이버대학의 중요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현재 일반대 위주로 짜인 고등교육 재정지원정책에서 사이버대학에 대한 정책이 부족하고 기회 자체가 제한적이라 여러 의견을 주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문 원대협회장은 “원대협회장직을 맡은 뒤 다양한 대학의 어려움과 장애요인 등을 들었다. 우리 사이버대학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원격대학협의회법이나 사이버대학에 대한 지원과 규제, 국가자격증 차별 등 다양한 공통문제가 산적하다. 이번 프레지던트 써밋을 통해 어려움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사이버대 총장들은 이어서 김석준 본지 발행인의 사회로 부총리와의 간담회를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박영규 국제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사이버대학의 특성 살리기 위해 원대협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교육부위 지원을 요청했다. 장일홍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사이버대학에 대한 정책적인 차별을 해소해 줄 것” 촉구했다. 허묘연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일반대·전문대학과 달리 사이버대학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다”면서 사이버대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여러 의견들을 주신데 감사하다. 정책적 지원방안이 있는지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며 “현재 예산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 일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경 이에 대한 논의사항을 총장들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무 부서인 공병영 교육부 안전정보국장은 “최근 열렸던 행복교육 박람회에서 사회적 반응이 좋았다. 이처럼 사이버대학이 전체 역량을 결집해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면 교육부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 명칭에 대해서도 사이버대학이라는 명칭이 명료하지 않다면 새로운 명칭을 갖고 논의를 해보자. 시대적으로 적절한 대학명이 있다면 사회적인 인식도 확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이준식 부총와 교육부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 한석수 교육학술정보원장, 남궁문 원격대학협의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 김문현 세종사이버대 총장,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 박창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이을순 글로벌사이버대 운영총괄본부장, 장일홍 한국열린사이버대 총장, 조인곤 화신사이버대 총장, 최원석 한국복지사이버대 총장, 허묘연 서울사이버대 총장, 김용덕 건양사이버대 부총장,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부총장,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부총장, 김영숙 대구사이버대 이러닝지원처장, 신상수 세계사이버대 기획홍보처장,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본지에서는 이인원 회장과 김석준 부회장 겸 발행인, 홍남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이버대 프레지던트 써밋 2회 컨퍼런스는 오는 24일 서울클럽에서 열린다.

▲ 대학경쟁력네트워크 사이버대 프레지던트 서밋 첫 번째 콘퍼런스가 1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21개 사이버대 총장단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1시간 30분 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한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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