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경희대 국제캠퍼스 멀티미디어 교육관에서 ‘2016 한국중어중문학 추계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중어중문학이 사회 수요를 충족하면서 인문학 연구와 교육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연구·교육 새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합학술대회는 한국중어중문학회(회장 이규갑 연세대 교수)와 경희대 중국어학과, 공자학원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중국언어학회를 비롯한 11개 학회가 연합해 주최한다.

연합학술대회에서 △전국 중어중문학 연구 방향 정립 및 성과 내실화 △중어중문학 연구와 교육 유기적 연계 △글로벌 시야 확보 △해외학계에 국내 연구 성과 소개 △국내 인문학 분야 학회 운영 및 지원 모범 모델 제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재석 공자학원장은 “국내 인문학계에 수많은 학회가 존재하고 각 학회들이 고유의 연구자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지만 지역과 세부 분야 경계를 넘어선 통합적 네트워크 형성은 거의 없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지역 및 세부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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