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승 시인은 17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20대에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힐링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하대(총장 최순자) 정석학술정보관(관장 정혜원)은 17일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힐링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학생들의 문화적 창의성 제고를 위해 독서권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10월 서영대 인하대 교수(사학과)의 ‘한국인의 죽음 이후의 세계 : 우리나라의 귀신 이야기’ 강좌 이후 두 번째 강연이다.

정호승 시인은 ‘20대에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를 주제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 '고래를 위하여' '수선화에게' 등 자신의 시를 낭독하며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인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힐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정 시인과의 대화도 진행돼 함께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벤트를 통해 참석자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수선화에게를 선물로 배부했다.

정 시인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후,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이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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