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백석대(총장 최갑종) 평생교육원과 천안 백석대학교회는 기독교의 절기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사랑의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수강 학생 및 교ㆍ강사 50여 명은 교육복지봉사단은 19일 성거읍 지역 일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30가구를 방문해 쌀과 방한용품 등을 담은 선물 상자를 마련해 전달했다.

평생교육원은 강의 수강생 중 이민자들에게 한국사회의 나눔과 봉사, 기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일에는 백석대학교회가 나눔에 나섰다. 백석대학교회는 ‘우리가 받은 사랑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박스를 제작해 자원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박스를 분배했고, 자원한 교인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생활필수품을 빈 박스에 채워 넣어 한데 모았다.

백석대학교회는 지난 해 행사를 시작해 총 130상자를 모아 성거읍사무소 등의 협조로 지역 어려운 이웃과 미자립교회 등에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총 200상자를 모아 읍사무소의 협조는 물론 지역사회 미자립교회, 고아원,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사랑을 듬뿍 담은 상자를 전달했다.

천안 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담임목사는 “추수감사절은 한 해 추수를 마친 후 하나님께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절기인데, 감사를 넘어 연약한 이웃과 나눔으로, 그 감사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사랑의 선물상자를 계획하게 됐다”며 “특별히 교회학교에서 모인 선물상자는 해외 선교지에 보낼 계획이다. 모두에게 풍성한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는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추운 겨울이면, 김장김치를 만들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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