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구내 서점, 매점 직적 운영

지난달 8일 정식 법인으로 출범한 경희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위원장 최상진)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방학기간 중 구내 서점과 매점을 시범 운영했던 경희대 생협측은 “이번 학기부터 종합강의동 내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며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 중순경에 매장 오픈 기념행사 함께, 복지매장의 이름과 생협 로고 등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생협은 지난 5월23일 첫 발대식을 가졌다. 임원들은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계획을 정비하고 2학기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위해 매장확보와 물품 구비, 운영자 모집 등의 활동에 바쁜 시간을 쪼갰다. 매장운영 사업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위해 단가 조정과 물품할인, 마일리지제 등을 도입할 방침. 조합원에게 보다 싼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공동구매 사업과 자매결연 지역과 연계한 농,수산물 직거래 사업도 논의중이다. 경희대 생협의 제일 큰 목표는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 확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구성원 만족도 조사와 정기 감사를 통해 운영 내용을 공개할 계획.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장학금 지급, 인권복지위원회 사업지원에 사용된다. 생협 초대위원장을 맡은 최상진 경희대 학생지원처장은 “적은수의 조합원과 출자금을 모아 어렵게 출발했다”면서 “사업이 본격화돼 이익이 생기면 교내 셔틀버스 운행, 교직원 차량정비 서비스, 문화 유적 답사 프로그램 등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 생협이 출범함으로써, 대학내 생협이 있는 조선대, 동국대, 한국외대(용인캠퍼스) 숭실대 인하대 서울대 이화여대 강원대 세종대 연세대 경북대 국민대를 포함해 모두 13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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