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박진경 가톨릭관동대 교수(스포츠레저)가 한국스포츠사회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스포츠사회학회는 지난 25일 용인대에서 ‘2016 한국스포츠사회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박진경 교수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스포츠사회학회는 1990년도에 창립해 교수, 전문연구원, 대학원생 등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아젠다를 사회학적 상상력과 분석틀로 연구하는 학술연구단체다.

박진경 신임회장은 “현재 한국스포츠사회학이 직면해 있는 다양한 현안과 한계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풍신연등(風迅鳶騰, 바람이 세게 불수록 연은 더 높이난다)의 디딤돌로 인식하고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학문적, 제도적 차원에서 한국스포츠사회학의 위상 정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국스포츠가 양적 팽창과 질적 수월성 추구라는 이중적 상황에서 다양한 갈등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체육단체통합이나 체육특기자제도 등과 같은 현안을 포함해 한국스포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데 한국스포츠사회학회가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진경 신임회장은 전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가톨릭관동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포츠예술대학장, 대학평의회의원 등을 지냈다. 이외에 문화체육관광부 청렴시민감사관 및 감사자문위원,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자문위원, 행복한강원도위원회 기획행정분과위원장, 강원도체육학회장, 한국스포츠외교포럼 상임대표 등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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