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교직원, 학생 '환영', 교내 현수막 내걸어

윤덕홍 신임 교육 부총리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대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저녁 대구대는 학생회와 직원노조, 동창회, 교수협의회 등 모든 구성원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하고 교내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특히 학생회 간부들은 이날 윤 부총리을 방문, 교내 무분규 협상풍토를 정착시킨 윤 총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직원과 교수들도 임기동안 대구대 분규해결을 위해 노력한 윤 부총리를 찾아 축하했다. 이날 윤 부총리는 학생들과 일부 교직원,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에서 식사를 같이하며 임기를 남겨두고 떠나 미안하다는 말과 당부의 말을 함께 전했다. 윤 총장은 또 교육부 총리 임기를 마친 후 다시 학교에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교직원 김형진씨는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윤 총장의 부총리 임명에 기뻐하고 있다"면서 "평소 갖고 계시던 지방대학 육성과 지방 분권, 지방대학 특성화 등에 대한 소신을 마음껏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다음주 초쯤 이사회를 개최, 부총장을 선임한 후 남은 임기 1년 동안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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