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대구대] ‘개교 60주년’ 맞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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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정시모집서 1335명 선발…평생교육대학 신설 ‘주목’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통해 선진 교육 인프라 ‘확보’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구대학교는 ‘개교 60년, 번영의 새 60년’을 슬로건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대구대는 1956년 고(故) 이영식 목사가 대구맹아학교를 모체로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에 따라 따뜻한 인성과 전문지식,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 이후 한국사회사업대학을 거쳐 1981년 지금의 ‘대구대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대구대는 2009년 홍덕률 총장이 취임하면서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학생행복’을 대학 경영의 기치로 내세우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대학 비전으로 선포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은 단순히 학생 복지 서비스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서 대학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학생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들과 소통하면서 대학을 운영해 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홍덕률 총장은 취임 이후 총장 직속의 학생행복지원단을 설치하고 캠퍼스 주요 지점에 학생행복지원센터 1~4호관을 열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2014년에는 홍덕률 총장 2기 취임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이 열어주는 ‘학생행복선언식’으로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개교 60주년을 맞아 홍덕률 총장은 “대학 패러다임의 전면적 혁신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총체적 구조혁신 과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을 대폭 수술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대학의 교육영토를 적극 확장하며, LAC(Liberal Arts College)를 비롯한 편제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 및 학과별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통해 대학 역량 ‘인증’ = 대구대는 각종 대학 교육·연구 역량 평가와 국고 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 1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3년간 최대 54억원)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5년간 최대 25억원)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3년간 37억원) △한국형 온라인 강좌 K-무크(K-MOOC)사업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올해 30억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특성화(CK) 전 사업단 우수사업단 선정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K-무크 사업과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시대에 교육 수요자층 확대와 새로운 교육방식 도입을 위한 사업이라는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B등급)을 받으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재확인했다.

■평생교육대학 6개 학과 신설…“인생 2모작 시대, 지금이 기회” = 올해 대구대의 입시 중 가장 큰 변화는 평생교육대학을 신설하고 성인 평생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을 신설한 것이다. 이는 교육부가 주관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대구대만이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성인 평생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은 평생학습자전형(30명)과 특성화고등을졸업한 재직자전형(70명)이 있다. 평생학습자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로 만 30세 이상인 자를 선발하며,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지원 대상이다.

신설 학과는 대구대가 자랑하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등 대학 특성화 분야와 지역적 특성이 고려돼 만들어졌다. 학과는 △지역평생교육학과 △사회적기업·창업학과 △실버복지·상담학과 △도시농업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 △재활특수교육학과 등이 있다. 수업은 직장인들의 학습 환경과 접근성을 고려해 대구캠퍼스(대구 대명동 소재)와 경산캠퍼스에서 주말·야간을 이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 수업 방식과 현장실습 및 견학 등을 함께 진행해 재학생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서 1335명 선발…일반전형은 수능 ‘100%’ = 대구대는 이번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총 1335명을 선발한다. 모집 정원은 군별로 보면 '가'군 699명 '나'군 570명 '다'군 66명이다. 원서는 오는 2016년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 받는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한국어문학·문화학과가 한국어문학과로 △신문방송학과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토목공학과가 건설시스템공학과로 △기계공학부 기계설계전공이 기계공학부 기계설계공학전공으로 학과 명칭을 바꿨다. 또 컴퓨터·IT공학부는 컴퓨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과 컴퓨터정보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으로 분리·신설됐다.

선발인원이 각각 583명과 512명인 '가' '나'군의 일반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또 '나' '다'군의 예체능 전형은 수능과 실기 점수를 더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과별로 실기 반영 비율은 차등 적용되며, 모집 군간 복수지원 및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활용해 인문사회 분야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하고,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준다. 또 자연과학·공학 분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하되,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각각 15%와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예체능 분야는 국어 40%, 수학 또는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인터뷰] 송건섭 입학처장
"키 포인트는 수능성적
…꼼꼼한 가산점 체크 필요"

- 지난해 대비 2017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성인 평생 학습자를 위한 전형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30살 이상의 고졸 학력자이거나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자들이 새롭게 정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전형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고, 장학금도 등록금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어 평생 학습자들에게는 둘도 없는 기회라 생각한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정시모집의 특성상 아무래도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과학·공학 계열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하는 과목과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인문사회 계열은 한국사에, 자연과학·공학 계열은 수학(가형 15%)과 과학탐구(5%)에 가산점을 주니 염두에 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특성화학과 또는 대학이 지원이 집중된 유망학과를 소개해 준다면.
“대구대의 특성화 분야로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가 있다.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포함된 사범대학은 정부로부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을 정도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췄고, 지난 2013년에는 전국 사범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 교원임용시험 합격생(223명)을 배출했다. 또 재활과학대학은 전국 최초 유일하게 7개 학과가 모여 단과대학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재활 분야 자격증 합격자 비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외에도 사회복지학과는 BK21플러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교수들의 연구력과 관련 고급인재 양성 기반을 갖춰 유망학과로 꼽히고 있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3명 중 2명은 장학생’일 정도로 장학혜택이 풍부한 대구대는 매년 600억원의 장학 예산을 편성해 DU리더스장학금 등 110여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 상위 20% 이내의 신입생에게 두 학기 수업료의 50%를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대구대의 대표적인 장학제도인 ‘DU(Daegu University) 리더스 장학금’을 통해 S·A 등급 학생들에게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 외에도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당 계열의 입학 성적 우수자인 인문사회리더, 자연공학리더, 글로벌리더 등을 선정해 입학금 및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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