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중 1학년 172명 대상 자동차, 로봇 등 5개 전공체험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기영)은 2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까지 천안시 동남구 천성중학교를 방문, 1학년생 172명을 대상으로 ‘코리아텍 자유학기제 학과(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유학기제란 2016년도에 중학교 전체에 전면 도입한 제도로서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수업과 같은 진로 교육을 받는 제도이다.

이날 코리아텍은 학부 교수 및 기술연구원, 재학생 등 30여명이 천성중학교를 방문 △기계공학부(태양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키트 제작 및 체험) △메카트로닉스공학부(교육용 로봇과 메카트로닉스) △디자인․건축공학부(지구를 살리는 디자인)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태양전지재료) △산업경영학부(경영학과 4차 산업) 등 5개 학과의 전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건전지를 직렬 연결하여 전압차이를 이용해 관성이 생기는 원리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자동차 만들기 체험을 했고, 기계공학부는 태양광 kit를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를 진행했다. 디자인공학부는 종이 박스를 재활용하여 등받이 없는 의자를 만드는 체험 활동을 했다.

에너지신소재공학부는 태양광을 받으면 빛을 변환해주는 판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모터가 돌아가는 태양전지패널을 만들었다. 산업경영학부는 미래의 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경영과 사회에 관한 특강이 진행되었다.

전공체험에 참여한 천성중 학생들은 “이번 과학 프로그램은 직접 체험을 해보니 재미가 있었고, 꿈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리아텍 입학홍보처는 “코리아텍은 중․고등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배양시켜주고자 고교교육정상화 공동사업의 일환 등으로 자유학기제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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