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군 교차지원 및 복수지원 가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경성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 2902명 중 988명(34%)을 선발한다. 주요전형으로는 '가'군 일반전형 415명, '나'군 일반전형 373명, '나'군 실기특별전형 97명, '다'군 실기특별전형 103명이다. '가' '나' '다'군 특성화고동일계전형과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에서는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의 일반전형은 전체학과를 대상으로 교과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 실기특별전형 중 음악학부·연극영화학부·영상애니메이션학부·미술학과·무용학과·사진학과는 교과 10% 수능 20% 실기 70%를 합산해 선발한다. 스포츠건강학부·디자인학부·공예디자인학과는 교과 20% 수능 30% 실기 50%를 반영한다. '가' '나' '다'군의 농어촌전형, 특성화고동일계전형, 저소득층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전형방법과 관계없이 모집 학과의 계열에 따라 반영방법을 공통적으로 적용한다.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국어·영어·수학의 3개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에서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국어·영어 2개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에서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 학과 지원자는 수학(가)형을 응시한 경우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원서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http://ipsi.ks.ac.kr)으로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가'군 일반전형은 1월 18일, 다른 전형은 2월 2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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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창조일자리센터사업 선정=경성대는 고용노동부 지원 2016년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돼 2016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최대 5년 동안 5억원씩 모두 2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종합적인 취업·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대학은 고용노동부, 대학,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 타 대학생, 인근 지역 청년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취업·창업지원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고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맡게 된다.

경성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체계적 진로지도 서비스와 적성·전공 고려 진로지도 프로그램, 훈련능력개발-취업알선-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단계별 취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자체, 고용센터 등과 협력하는 지역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취업과 국제교류에 강한 대학=경성대는 2008년부터 부산시 해외인턴 취업사업에서 7년 연속 우수한 실적을 획득했으며 2013년 해외인턴취업지원사업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멕시코, 인도, 캐나다, 체코, 과테말라, 오스트리아 등 26개국에 약 450여 개의 해외 직접투자 한국기업 및 현지기업 등과 산학협정을 체결해 596명의 인턴연수생을 파견했다. 해외인턴 취업은 연수 후 현지 대기업에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고 취업을 하는 비율이 높아 대내외적으로 차별화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성대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GKS(Global Korea Study)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 선발에서 2년 연속 장학생 수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5년 32명 선발에 이어 2016년에는 24명이 선발됐다. 인원수 면에선 소폭 하락했으나, 올해 장학생 선발인원이 400명에서 200명으로 절반이나 감축된 것을 고려하면 비율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경성대는 2016년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국제교류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사업 지원대학 선정=경성대는 교육부 주관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WE-UP : Women in Engineering-Undergraduate Leading Program)'에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약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성대 WE-UP 사업단은 여성에게 유망한 미래 산업군으로 바이오식품산업, 정보기술, ECO 미래디자인 분야를 선정해 해당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공학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 스킬 1(Soft Skill 1) - 특별전공 - 소프트 스킬 2 로 연결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소프트 스킬 1은 1·2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예절 교육과 공통 기초 기술 교과를 운영하고, 특별전공 과정은 3가지 미래 유망 산업에 필요한 교과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그리고 소프트 스킬 2는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무별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 기초 실무 능력 강화와 맞춤형 실습 교육을 위해 교수 1명이 여학생 4~8명을 책임지도하고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WE-UP밀착형학습공동체와 여성 공학인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동아리, Mini-COM 창업, WE-UP 여성 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첨단 호텔식 기숙사 제2기숙사 및 최첨단 건학기념관 건립=경성대는 총 138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시설 2개 동을 갖추고 있다. 제1기숙사는 15층 총 379실로 이뤄져 있으며 2인 1실에 약 833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호텔식 기숙사로서 2006년에 완공했다.

2015년 3월부터 새롭게 입주한 제2기숙사는 제1기숙사와 같은 높이의 15층 건물로  총 312실, 6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각 호실마다 세면실, 빌트인식 내부 비품, 첨단 객실 관리시스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위해 스터디룸, 정독실, 명상실, TV감상실, 파티룸을 겸한 북-카페형 종합휴게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사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상 8층, 지하주차장 2개 층, 연면적 4만1197㎡규모의 첨단시설을 갖춘 건학기념관이 2016년 4월 완공됐다.


[인터뷰] 김진우 입학관리처장 “합격 가능성 충분히 검토해야”

-지난해 대비 2017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2017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는 수능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일반전형은 수능 70%를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합격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수능성적은 국어·영어·수학·탐구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에 과목별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없다. 실기특별전형은 실기고사의 영향력이 크지만 수능과 교과가 함께 반영되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차지원이나 복수지원은 가능한가.
“모집군을 달리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교차지원 역시 문과, 이과 구분 없이 100% 가능하며, 다만 가산점은 반영되지 않는다.”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전년도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과 전년도 입시결과를 비교해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교과성적과 수능성적을 정확하게 산출해 3장의 원서를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경성대 입시홈페이지의 전년도 경쟁률, 합격자 평균성적, 충원합격자 현황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스스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학의 상담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입시홈페이지의 상담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입학관리팀을 직접 방문해 상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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