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변화가 가장 빠른 변화’라는 모토 아래 수요자 중심 교육 실현

인문사회계 중심 산학협력·대학 인문역량 강화 추진
영혼과 철학이 있는 ‘대학 3.0’ 지향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인간존중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통합과 소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가톨릭 교육 브랜드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가톨릭대학교만의 가장 큰 강점이다. 전통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윤리적 사명감을 겸비하고 우리 사회 소통을 주도하고 화합을 이끌어가는 통섭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서 학생이 중심에 서는 ‘바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미래의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체제와 교육과정을 선진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 소통·통합 능력 갖춘 ‘윤리적 인재’ 양성 = 가톨릭대는 교양교육전담기관인 ‘가톨릭대학교 학부대학’을 두고 산하에 △인성교육센터 △베나생(베품·나눔·생명) 센터 △창의교육센터를 두고 교양교과목 및 프로그램, ELP 프로그램, 사회봉사 등 인성 및 교양교육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ELP, Ethical Leaders rearing Program)’은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지닌 윤리적 인재 육성을 위해 가톨릭대가 자체개발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2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졸업때까지 교과 영역 25학점과 비교과 영역의 인성·문제해결능력 분야에서 각 20점 이상, 총 70점 이상을 취득하면 장학금 제공, 총장 명의 수료증, 취업 추천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윤리적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EEP, Ethical Entrepreneurs rearing Program)은 윤리적 기업가 육성을 목적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신청 자격은 1~2학년으로 교과 영역 30학점과 비교과 영역의 인성·문제해결능력·실천역량 분야에서 각 20점 이상, 총 70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 시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학년당 50명씩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 지급 제도와 교환학생 선발 우대, 졸업 시 EEP 인증서 수여 등의 혜택이 있다.

■ 학생, 사회 등 교육 수요자 중심 교육 운영 = 가톨릭대는 교육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이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학생과 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협력학습 커뮤니티 및 창의적 솔루션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교과목 개설에도 학생과 산업체의 수요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하는 ‘예비수강신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별도로 지원하는 SOS(Support Our Students) 클래스 △요청에 따라 효과적인 학습법을 지도하는 학습 클리닉 △학업 수행에 필요한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CALL(Computer Aided Learning Laboratory) 등 학생들의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인문사회계열 중심 산학협력 추진 = 가톨릭대는 인문사회 산학협력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대학 인문사회계열 사이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 대안으로 보고 인문사회계열 중심의 산학협력을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업-교수-학생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모델 ‘TRI LINC’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타 대학으로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동시에 인문사회계열 중심 산학친화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공계 위주로 진행되던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을 과감히 인문사회계열에 도입했다.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의 산학협력 실적을 이공계 대비 두 배로 인정하는 한편, 인문사회계열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을 확대했다. 현재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 교과목의 절반이상이 인문사회계 전공에서 운영되고 있다. 장기현장실습의 경우 최근 3년간 참여한 학생 중 인문사회계 학생이 73%에 달한다.

창업에 있어서도 인문사회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생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창업휴학제, 창업동아리, 창업강좌,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창업 시뮬레이션 등의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인문학 역량·사회적합성 동시 강화 = 지난 3월 CORE(대학 인문역량 강화) 사업에 선정된 가톨릭대는 ‘글로벌 인문경영 융합(G-Humanage)’과 ‘글로컬 문화스톨리텔링(G-Storytel)’ 모델을 통해 글로벌 인문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인문학의 역량과 사회 적합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CORE 사업단 산하에 글로벌인문경영연구소와 글로컬문화스토리텔링연구소를 신설했다. 글로벌인문경영구소는 인문학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일반적인 경영회계 실무능력을 갖춰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글로컬문화스토리텔링연구소는 인문학과 문화기술(CT)의 창의적 융합, 인문학 주도의 문화 산업 전문 인재 양성, 지역 산업과의 인문학 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 영혼과 철학이 있는 ‘대학 3.0’을 향해 = 최근 사회에는 지식과 스펙만을 중시하던 풍토에서 벗어나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춘 ‘바른 인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적 가치는 지난 160년간 인간존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진리, 사랑, 봉사의 가치를 추구해 온 가톨릭대의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가톨릭대는 영혼과 철학이 있는 ‘대학 3.0’을 지향한다. 대학 1.0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좋은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 대학 2.0이 학생들이 좋아하는 대학라면 ‘대학 3.0’은 영혼과 철학이 있는 대학을 말한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주체로서의 대학을 넘어 영혼과 철학이 살아 숨 쉬는 대학으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가톨릭대는 한국의 대학교육을 선도하며 세상의 바른 변화를 주도할 윤리적·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다.

가·나·다군서 총 635명 선발 = 가톨릭대가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가’ ‘나’ ‘다’ 군에서 총 635명을 선발한다. 각 계열 모집인원으로는 ‘가’군 인문·사회계열 289명, 예체능계열 50명, ‘나’군 의예과와 간호학과 61명, ‘다’군 자연·공학계열 235명이다.

인문·사회계열 및 의예과, 간호학과, 자연·공학계열 학과들의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총 585명을 선발하며 음악과는 수능 30%, 실기고사 70%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방법은 표와 같다.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 졸업자특별전형은 수능을 100% 반영하며, 수시모집 미선발 인원이 포함된 최종 모집인원은 추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인터뷰] 이창우 입학처장

“온라인 입학 진단 시스템 활용하면 지원 상담 가능”

- 가톨릭대 2017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할모집 △수능 100% 반영 △수학(가)형 가산점 △한국사 가산점 △음악과 선발방식 변화 등이다. 가톨릭대는 올해 '가'군에서 인문·사회계열, '나'군에서 의예과와 간호학과, '다'군에서 자연·공학계열을 모집한다. 음악과의 경우 가군에서 선발하며 실기 70%와 수능 30%를 반영한다. 수능은 국어와 영어 성적 각 50%씩 합산해 성적을 산출한다. 정시 일반전형은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반영방법은 4개영역을 반영하며 국어·영어·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본교 자체 산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수학(가)형 응시자의 경우 가산점 10%를 받을 수 있다. 자연과학부·생명·환경학부·컴퓨터정보공학부·정보통신전자공학부·생활과학부·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가 가산점이 해당된다. 한국사의 경우 등급에 따라서 가산점을 차등 부여한다.”

- 가톨릭대 정시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첫째, 가톨릭대 온라인 입학 진단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가톨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학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에 대한 자세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정 영역에서의 강점을 가진 학생들보다는 모집단위별 반영가중치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둘째, 교차지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자연과학부·생명·환경학부·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생활과학부(아동학·의류학·식품영양학·소비자주거학)·컴퓨터정보공학부·정보통신전자공학부 등 '다'군의 교차지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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