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전원 입학금·등록금·연구 활동비 등 지원

 

‘한림(翰林)’은 ‘인재의 숲’이라는 뜻으로 한림대(총장 김중수)는 미래에 더 푸른 숲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한 그루 한 그루의 인재들을 최선을 다해 성장시키고 있다. 개교 때부터 최고의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최고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2012년에는 전임교원 확보율을 기준 대비 176%까지 확보하며 전국 5위, 강원지역 1위라는 성과와 함께 탄탄한 전공교실 활성화의 기초를 만들어냈다.

2017년 한림대는 미래 대학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국제사회의 수요와 변화에서 경쟁력을 갖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한림 Vision 2022’의 비전을 선포했다. ‘한림 Vision 2022’는 △융합인재학부 신설 △복수전공 필수화 △Honors Program 도입 △동북아 지역학 융합 특성화 △Campus Life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선진일류대학으로 향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한림대의 새로운 목표로 삼아 펼치고 있다.

이에 한림대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융합인재학부’를 신설한다. 최우수 교수진(Honors Faculty)과 1대1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융합인재학부는 인문, 자연계열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지원 가능하다. 융합인재학부 입학생 전원은 △입학금 및 4년 등록금 면제 △학기당 연구 활동비 △기숙사 입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융합인재학부는 융합학문인 ‘의과학’분야를 통해 비교우위와 차별성을 확보하려 한다. 의과학은 질병의 발병 기전 연구, 예방, 치료 및 진단 방법 개발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는 학문 분야로 최근 의과학 및 의약학 기술의 발전이 두드러져 적용 범위가 넓은 핵심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융합인재학부는 교양 교과부터 의과학 관련 강의를 신설한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의과학’ 교육은 교양교과인 의과학 콘서트는 Ⅰ,Ⅱ로 나눠져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진행한다. 의과학 콘서트Ⅰ은 역사, 미술 음악, 영화와 드라마, 윤리와 법, 문화와 사회, 그리고 첨단과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과학이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의과학콘서트Ⅱ는 단순히 전문지식을 넘어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여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사고를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의 탄생, 성장과 발달, 그리고 죽음이라는 과정에서 의과학의 역할을 이해하고, 창의적 통찰의 사례에 대한 고찰을 통해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훈련한다.

 의과학이노베이션 강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가 되는 IT기술과 데이터과학의 응용분야로서 보건의료 이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임상의학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과학 및 보건과학의 의료기기 등의 공학분야를 망라한 융합산업으로서의 보건의료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전망 등에 대해 학습한다.

 [인터뷰] 조창익 융합인재학부 학부장  "선진 교육환경과 재정 지원으로 융 복합 인재양성"

- 입학 시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융합인재학부는 언제 전공 선택을 하나.

"모든 학생은 입학 후 1년간 기초역량 함양을 위해 기초전공과 교양교과를 이수하고 2학년이 되면 전공을 선택한다. 2017학년도부터 복수전공 의무화에 따라 제1전공은 융합인재학부 아너스(Honors)융합전공으로, 제2전공은 의예과와 간호학부를 제외한 본인이 희망하는 다른 전공을 선택해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 학년별 교육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1학년은 해외 유수 학부중심대학(Liberal Arts College)의 모형을 모델로 삼아 △집중 영어 △외국어 및 리더십교육 △의·과학 융합 교양 등 기초교양 교과를 이수한다. 2학년부터는 전공 선택과 동시에 다양한 학문 영역을 결합하는 융·복합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본교 최우수 연구진과 함께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3학년 과정에서는 한 학기 동안 본교와 교류하는 해외 대학에서 ‘한림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4학년 과정은 Honors Student로서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에 대한 독립 연구와 향후 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을 위한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모든 과정에서 본교 최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된 Honors Faculty 집중지도와 멘토링을 지원 받을 수 있다."

- 융합인재학부 제1전공인 아너스(Honors)융합전공만의 특색은.

"융합인재학부 아너스융합전공은 특정 학문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4차 산업혁명과 사회, 노동시장의 수요를 맞춘 경쟁력이 확보된 분야를 전공트랙 과정으로 제공한다. 전공트랙 과정으로는 △의과학 IT융합트랙 △의과학비즈니스융합트랙 △국제통상경영트랙 △정보법과학트랙 △범죄심리행동과학트랙 등으로 다양한 융·복합 전공트랙이 개설된다. 2학년이 되면 Honors Faculty 진로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전공트랙 선택이 가능하다. 아너스융합전공을 제2전공인 기존 전공분야와 융합해 다양한 복수전공이 가능하므로 발전 가능성은 무한대라 할 수 있다."

- 3학년 때 참여할 수 있는 ‘한림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은.

"3학년 2학기는 글로벌 지역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본교와 교류하는 해외 유수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순히 교환학생으로서 해외 대학의 교육을 수동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실시간 온라인 토론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교육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명문대를 하나의 캠퍼스 삼아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다."

-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이 전액 면제라 들었다.

"융합인재학부 입학생 전원에게는 본교 단과대학 수석 장학금 수준의 ‘Honor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그중 Honor장학금 B-Ⅱ유형은 성적이 아닌 예술이나 스포츠, 게임 등 특정영역에 탁월한 재능과 열정이 있음을 학생 스스로가 추천해 선발되는 장학금이다. 학생들에게 확고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학업에만 집중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4년(8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2인 1실의 최신 기숙사 제공 △학기당 연구 활동비 최대 80만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과 더불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

- 위에서 말한 연구 활동비라는 것이 생소하다. 연구 활동비를 지급하는 이유는.

"융합인재학부는 독립연구(Honors Thesis) 심사 통과를 필수적인 졸업요건으로 정하고 있다. 독립연구란 학생이 주도적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결과(논문 또는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말한다. 흔히 대학원의 연구 과정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대학원 진학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취업과 창업활동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따라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하는 학교의 의지가 담겨있다."

- 그 밖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은.

“융합인재학부는 한림대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학생 밀착 지도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 △담임지도 교수제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멘토링 △외국어 몰입교육 △교내 스포츠센터 강습 △한림 스포츠 리그 등 다양한 교육지원 시스템을 신축 기숙사 전원 입사혜택과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숙형 대학 시스템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RC)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신설학부라 선배가 없어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다.

"선배가 없어서 고민할 필요는 전혀 없다. 학년별로 소규모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전담교수와 소통하게 된다. 또 본교가 자랑하는 ‘오딧세이프로그램’(학습자 주도 성과관리)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진로설계가 가능하다. 융·복합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선진 교육환경과 재정지원을 약속한 신설학부의 혜택을 맘껏 누리며 융합인재학부 첫 번째 신입생이라는 가치에 도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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