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재정지원사업 다수 선정으로 우수성 입증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융합인재학부 신설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림(翰林)’은 ‘인재의 숲’이라는 뜻이다. 한림대학교는 미래에 더 푸른 숲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한 그루 한 그루의 인재들을 최선을 다해 성장시키고 있다. 개교 때부터 최고의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최고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2012년에는 전임교원 확보율을 기준 대비 176%까지 확보하며 전국 5위, 강원지역 1위라는 성과와 함께 탄탄한 전공교실 활성화의 기초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한림대의 노력들은 교육부의 인정을 받아 2015년 교육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모든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한림대는 미래 대학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국제사회의 수요와 변화에서 경쟁력을 갖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한림Vision 2022’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선진일류대학으로 향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한림대의 새로운 목표로 삼아 펼치고 있다.

■ 더불어 성장하는 창의인재 양성 = 한림대는 유서 깊은 해외 명문대학들이 오랜 세월 동안 채택하고 있는 교내 기숙형 대학 시스템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age, RC)시스템을 2007년부터 도입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우수교육모델로 인정받아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도 선정됐다. 한림대 ACE사업의 추진목표는 ‘더불어 성장하는 창의인재 양성’으로 소통·융합·상생 3대 핵심역량을 담은 ‘심비우스케어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공생적 인간을 뜻하는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는 경쟁과 대립을 넘어 상생의 지혜와 리더십을 갖춘 시대적 인간상을 의미한다.

기초교양교육으로 표현력과 통찰력을 키워 ‘소통’을 갖추고, 전공교육으로 종합적 사고력을 키워 ‘융합’을, 비교과 활동인 커뮤니티 단위의 사회봉사로 ‘상생’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한림RC에 대한 국내 유수대학들의 벤치마킹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타 대학에 적용돼 선진교육사례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 내일의 꿈을 이루는 글로벌 캠퍼스 라이프 = 캠퍼스에서 24시간 외국어만을 사용해야 한다면 뉴욕, 오사카 유학이 부럽지 않은 외국어 습득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숙사 층별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전용’ 사용공간을 지정해 운영되는 학생생활관 3관(Hallym International Dormitory, HID)은 외국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정규 교과과정 및 그룹 세미나 활동 등을 연계해 외국 현지에서 연수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HID 입사 전후 언어 레벨 테스트에서의 수직상승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HID 입사를 놓쳤다고 해서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한림대를 찾은 외국인 유학생의 적응을 돕는 멘토 격의 ‘버디프로그램(Buddy Program)’에 참여하면 외국인 학생과 1대1로 연결돼 끈끈한 글로벌 우정을 다지며 외국어까지 습득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또한 국제학부는 전 과목을 영어 교과목으로 수강하며 SAP(Study Abroad Program)을 통해 해외 명문대학에서 1년간 현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림대는 현재 42개국 202개 해외 대학 및 기관과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림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열정을 키워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28개국 64개 대학과 연계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언어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는 단기 해외연수, 어문계열 학과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해외현지교육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언어 능력 향상은 물론 세계로의 시야를 넓히도록 돕고 있다.

■ 정시모집 수능 90%, 학생부 10% 반영 = 한림대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총 557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단, 체육학과는 수능 40%에 실기 50% 학생부 10%로 선발하며 의예과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 모집하는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다'군 모집이다.

모든 학과는 수능 백분위점수를 반영하며 의예과는 과학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 성적은 지원자에게 유리한 1개 과목만을 반영하며 의예과는 2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단과대학별로 다르다. 먼저 인문·사회·경영·융합인재학부 등 4개 단과대학과 체육학과는 국어와 영어영역 성적을 각각 36%의 비율로 합산하고 수학과 탐구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18%를 반영한다.

자연대와 공과대, 간호학부는 수학과 영어영역 성적을 각각 36%씩 반영하고 18%는 국어와 탐구영역 중 하나를 택해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영어영역 45%와 국어·수학·탐구영역 중 2개 영역을 각각 22.5%씩 반영한다. 의예과에서 가장 큰 가중치를 두는 과목은 수학(가)영역으로 전체 평가 점수 중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60% 반영은 영어 30%, 국어 10%, 과학탐구 2과목에 각각 10%다. 과학탐구 영역은 2과목 모두 유형 I 또는 유형 II가 가능하다.

[인터뷰]박현숙 입학처장 “모든 학과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 작년대비 2017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한림대 교육철학은 대학의 교육방향 슬로건인 ‘Hallym, the University that makes a difference’에 잘 녹아들었다. 2017학년도 정시전형에서의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체육학과와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둘째, 신설학부인 융합인재학부도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하되, 국·영·수 3개 영역 중 2개의 수능 합이 ‘3등급’ 이내의 학생을 선발한다. 셋째, 모든 학과는 '다'군 모집이며 의예과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한림대는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탐구와 수학 성적이 좋게 나온 문과 학생은 간호학부를, 국어와 과학탐구 성적이 좋은 이과 학생은 심리학과나 융합인재학부를 노려볼만 하다.

- 특성화학과 또는 지원이 집중된 유망학과를 소개한다면.
“2017년은 한림대가 융복합 인재양성의 기치를 내세운 원년이다. 융합인재학부는 이런 한림대 교육 혁신을 이끌어갈 선진화 교육의 공간이 될 것이다. 융합인재학부는 입학생 전원이 최우등학생 교육을 통해 다방면에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융합인재학부 입학생 전원은 입학금 및 4년 등록금 면제, 학기당 연구 활동비, 기숙사 입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복수전공 이수가 필수다. 제1전공은 ‘Honors 융합전공’이며 제2전공은 2학년부터 3학년 진급 전까지 의예과와 간호학부를 제외한 기존 학과나 전공 중에서 선택한다.”

- 한림대의 강점을 말한다면.
“한림대의 강점은 많은 대학이 경쟁하는 국책사업 선정에서 잘 보여진다.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대학특성화(CK-Ⅰ)사업 등에 모두 선정됐다. 그 외에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고 2016년 대학사회책임지수평가에서 전국 사립대 중 4위, 지방권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2015년 고용노동부 대학청년고용센터 평가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제 한림대는 수치적 결과를 넘어선 미래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융합인재학부의 신입생장학금인 ‘Honor장학금’이 있다. 그중 Honor장학금 B-Ⅱ유형은 성적이 아닌 예술이나 스포츠, 게임 등 특정영역에 탁월한 재능과 열정이 있음을 학생 스스로가 추천해 선발되는 장학금이다. 확고한 자신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그 꿈을 이루게 하기 위해 학업에만 집중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입학금,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그리고 학기당 연구활동비가 제공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