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Humart 교육 전격 도입…‘ㅠ’자형 미래 인재 양성 박차

각종 중기청 주관 사업 선정…여성 창업 전진기지 역할 ‘톡톡’
덕성글로벌리더장학금·운현장학금 등 각종 장학 혜택도 ‘풍성’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자주독립과 여성 교육에 헌신한 차미리사 선생이 96년 전 ‘자생·자립·자각’의 정신으로 창학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대학이다. 2020년 창학 100주년을 맞는 이 대학은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교육 선도대학’을 표방하며 교육 혁신과 대학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00년의 교육 역량으로 창의적 미래 인재 키운다 = 덕성여대는 교명 이니셜인 DS를 딴 ‘Double Synergy’를 슬로건으로 학생 교육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 인문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를 융합한 ‘DS-Humart 교육’을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DS-Humart 교육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일수록 △사고력 △판단력 △인성이 인재의 핵심 조건이자 절대적 경쟁력이라는 신념에서 비롯됐다. 이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 △전공 역량 △인성 △상식을 두루 갖춘 ‘21세기 다빈치형 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과거 사회는 한 가지 분야를 깊게 아는 ‘I’자형 인재를, 현재는 전공역량과 기본소양을 갖춘 ‘T’자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미래 사회는 최소 2개 이상의 분야에 정통하고 다양한 소양까지 겸비한 ‘ㅠ’자형 인재를 원한다”면서 “우리대학은 DS-Humart 교육을 통해 ‘ㅠ’자형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역량부터 마인드까지 ‘쑥쑥’ =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한 다채롭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해외 문화를 탐방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덕성 글로벌 챌린저(Duksung Global Challenger)’다. 글로벌 챌린저는 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4인 1팀을 이뤄 직접 탐방 주제와 목표를 세워 해외에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진행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선발된 팀은 학교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덕성여대는 △Brand English △일대일 원어민 English Tutoring △English Speaking Club 등 학생들의 언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창업’ 교육·지원서 두각 = 최근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덕성여대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창업 교육과 지원을 벌이면서 차별화를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의 ‘여성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여성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에 선정되면서 여성 창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성스마트창작터는 △사물인터넷(IoT) △앱·웹 콘텐츠 △ICT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여성 친화적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1년 미만의 창업자에게 체험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덕성여대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여성 친화 창업을 뒷받침한다.

올해 SK텔레콤·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은 주관대학과 시행기관이 대학생에게 창업의 모든 과정을 종합 지원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주관대학은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창업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며 시행기관은 창업아이템을 고도화시켜 실제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6억2000만원을 지원 받아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운영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규 교과목으로 체험형 창업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대한 실질적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관련 특강,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비 걱정 없이 마음껏 꿈꾸고 이뤄라”…장학금 수혜율 153.1% = 덕성여대의 장학금 수혜율은 지난해 정보공시 기준 153.1%에 달한다. 이처럼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정시모집 합격자들을 위한 장학제도로는 △덕성글로벌리더장학금 △덕성인재육성장학금 △차미리사장학금 △남해장학금 △운현장학금 △덕성누리장학금 △대학수석장학금 △학과수석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희망나눔장학금 △덕성봉사장학금 △덕성가족장학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덕성글로벌리더장학금’은 각 계열별 수능 4개 영역 모두 1등급(탐구영역의 경우 1과목만 반영)인 학생에게 지원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 △대학원 진학 시 장학금 △교환학생 경비 △기숙사 우선 선발 및 기숙사비 면제 △언어교육원 수업 무료수강 △학기 중 도서구입비 매월 50만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운현장학금’은 정시모집 수석합격자를 위한 것으로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 △교환학생 경비 △기숙사 우선 선발 및 기숙사비 면제 △언어교육원 수업 무료수강 △학기 중 도서구입비 매월 10만원 등을 지원한다.

 

[정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가·나군서 수능100%전형·예체능전형으로 593명 선발”

덕성여대의 2017학년도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에서 수능100%전형과 예체능전형 두 가지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수능 가산점과 탐구 선택 영역을 조정해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는 2017년 2월 2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enter.duksu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나군서 총 593명 선발 =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총 모집인원인 1210명의 49%인 593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11명, 예체능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87명, 예체능전형으로 65명을 선발한다.

수능100%전형은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정보미디어대학 전 학과와 생활체육학과를 제외한 자연과학대학 5개 학과 및 의상디자인학과에서 시행된다. 예체능전형의 경우 생활체육학과·동양화과·서양화과·실내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텍스타일디자인학과에서 시행된다.

예체능전형 모집단위 중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40%와 학생부·실기고사 각각 30%씩을 반영한다. 동양화과·서양화과·실내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텍스타일디자인학과는 수능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의 학생부 반영은 교과 영역만 반영하는데 반영 교과는 국어·영어·사회 교과로 해당 교과의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며 고등학교 간 학력차는 인정하지 않는다.

■수능 가산점 최대 15% 부여 = 모든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모집단위별 반영영역을 살펴보면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예술대학은 필수 반영영역으로 국어와 영어를 각각 40%씩 반영하고 수학(가·나) 또는 사탐·과탐(1과목) 가운데 1개를 택해 20%를 반영한다.

자연과학대학(Pre-Pharm·Med학과·생활체육학과 제외)과 정보미디어대학은 필수 반영영역으로 수학(가·나)과 영어를 각각 40%씩 반영한다. 국어 또는 사탐·과탐(1과목) 가운데 1개를 택해 20%를 반영한다.

특히 수학(가) 선택 시 수학과·컴퓨터학과는 취득점수의 15%를, 정보통계학과·화학과·식품영양학과·디지털미디어학과는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Pre-Pharm·Med학과는 필수 반영영역으로 수학(가·나)과 영어를 각각 40%씩 반영하고 국어 또는 과탐(1과목) 가운데 1개를 택해 20%를 반영한다. 또한 수학(가)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필수 반영영역 없이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탐·과탐(1과목) 4개 영역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각 50%씩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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